마가다락방의 사람들 (9) -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

March 31st, 2019

ICA Sunday Pulpit Message



♠ 서론

▶ 한국 사람의 예를 하나 들겠다. 한국에 박지성이라는 유명한 축구 선수가 있다. 레전드라고 불리운다. 역시 이 사람에게도 무명 시절이 있었다. 무명 시절 중에 열심히 해도 부족할 텐데 갑자기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해서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그래서 대표 선수 리스트에서 제외 될 뻔하다가 히딩크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비록 지금 부상을 당해서 뛰지는 못하지만 박지성의 정신력 만큼은 세계의 으뜸이다' 라는 말을 주위 사람들한테 하고 박지성 선수한테 말해주었다고 한다. 나중에 박지성 선수는 회복하여 유럽에 진출하고 많은 연봉을 받는 대선수로 성장했다. 나중에는 국가대표 선수로 뛰고 월드컵 4강까지 가는 큰 위업을 달성했다. 나중에 박지성 선수가 인터뷰에서 고백을 했다. 사실상 큰 부상으로 병원 신세를 질 때 나는 여기까지 구나 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히딩크 감독이 ‘너는 정신력 하나만큼은 세계의 최고다’ 라고 말을 해준 것 때문에 자신이 새로운 힘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무명 선수로 끝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큰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어야 했을 순간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 선수의 마음을 잘 알고 또 그의 정신력을 인정해서 따뜻한 위로의 말을 던진 것이다. 히딩크 감독의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위로의 말 때문에 한 축구선수의 인생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 선수의 마음을 이해한 것이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는 자신의 속 마음을 알아준 히딩크 감독에게 고마운 것이다. 누구든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게 되면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을 주게 되는 법이다.

▶ 주로 이렇게 힘을 주는 말, 위로 하는 말, 격려하는 말을 누가 하는가? 주로 부모님이 자녀에게 이런 말을 많이 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끼리 상대방에게 위로하는 말, 사랑하는 말을 건넨다. 또는 친하고 함께하는 친구들에게 위로의 말, 힘주는 말을 한다. 히딩크 감독이 아비의 심령으로 자녀를 대하듯이 그 선수에게 말한 것 같다. 부모님의 마음, 연인의 마음, 친구의 마음, 그들이 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을 주기도 하고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오늘 읽은 성경 본문 속 베드로가 그런 하나님의 마음, 부모님의 마음, 친구의 마음, 또 연인의 마음을 가지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부모님의 마음, 연인의 마음, 친구의 마음이 곧 하나님의 마음이다 라는 것을 알고 돌아가시면 되겠다. 사실상 베드로가 이 메시지를 하면서 어떤 상황인지 여러분은 알 것이다. 사실 두 달이 채 되기도 전에 자기가 모시던 예수님을 그 사람들이 거짓말로 밀고해서 잡아 죽였다.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3년 반정도 따라다니면서 예수님과 함께 동고동락했다. 예수님이 전파하는 말씀도 들었고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도 체험했고 놀라운 하나님에 관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었다. 이 예수님께서 우리나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지면 로마에서 해방되고 내 신세, 인생도 달라지겠구나 라는 기대감에 있었다. 그런데 바로 이스라엘 너희 들이 이 예수님을 잡아 죽인 것이다. 베드로의 자신의 꿈이 다 깨진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아서 죽인 것이다. 베드로 자신의 꿈이 다 깨지고 모든 기대가 무너진 것이다. 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놀라운 말씀을 전하시면서 베드로가 많은 것을 깨달은 것이다. 베드로가 우리 같은 심정이었다면 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을 전했을 것인가? ‘너희들이 죽였지 않느냐 회개하라 벌을 받아라 선한 의인 청년 예수를 너희들이 죽였다 너희들 때문에 내 인생의 모든 꿈이 무산되었다’ 그러면서 화를 낼 수 있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베드로가 어떻게 전하고 있는가? 너희들이 죽인 이 예수가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다 이런 말씀을 하면서 그 다음 말을 이어나갔다. 하나님께서 선물을 주셨다. 너희들이 죽인 예수님을 믿고 세례 받고 구원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선물을 얻는다. 이런 하나님의 선물은 모든 사람이 다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여러 말로 권면하고 설득했다고 되어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한가지 보겠다.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이 하나님의 구원이 무엇인지 확인부터 해야겠다.

 

1. 우리는 성삼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들이다.

▶ 첫번째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는데 어떤 구원을 받았는지 알아야 하는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했다는 말은 하나님이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뜻이다. 조금 더 어렵기 표현하면 성삼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이다. 성삼위 하나님의 축복, 성부 하나님, 성자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의 축복이 내게 임했다는 것이다. 성부 하나님은 어떤 축복을 주셨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것, 연약함 마저, 죄 지은 것 까지도 책임지시는 아버지이심을 믿는다. 세상의 아버지도 자녀와 가족을 위해서 책임지려고 무진 노력하고 애를 쓴다. 자녀를 향해서, 가족을 향해서 늘 격려하고 힘주시는 분이 아버지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책임을 지셨는가? 인간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첫 인간 아담의 실수 때문에 그랬다. 아담의 실수, 아담의 실패, 범죄 때문에 모든 인간에게 저주와 재앙이 임한 것이다. 살면서 고통을 당하고 재앙을 당하며 죽어서 심판 받는 그러한 저주를 입게 된 것이다. 하지만 첫판부터 실패한 인간을 향하여 하나님은 창세기 3:15여자의 후손을 통해서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하셨다.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인간을 유혹하고 거짓말해서 타락시킨 뱀의 머리, 마귀의 머리를 박살낼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즉,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질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이 부분부터 여러분이 깨달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내 노력, 내 실력으로 살아왔지만 안되는 것이다.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미국에 오신 여러분들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돈을 조금 벌어 놨으면 노후 문제까지도 해결됐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묻겠다. 노후 문제를 단단히 해결하신 문제 사후 문제는 해결해 놓으셨는가? 그것은 우리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허락을 하셔야 한다. 이 땅에서 70-80년 사는 것 보다 영원한 세계가 더 중요할 것이다.

▶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때문에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일 뿐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에 내 인생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든 것을 책임지시고 끝내셨다 라는 고백이 나올 때 그것을 구원받은 신자라고 말한다. 내 과거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다. 과거 문제를 해결 할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 하나님의 자녀로 확정 되었다. 그리고 미래 역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보장하셨고 영생을 예비하셨다. 딱 하나 때문이다. 2000년 전 왔다 가신 그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라고 고백하는 것 하나 때문에 모든 것을 끝내신 것이다. 이것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이루신 것이다. 책임지신 것이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것이다. 죽음을 불사할 만큼 희생하셨다. 죽음의 희생을 치룰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다. 이것이 성부 하나님의 책임이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하심이다. 그래서 요한복음 10장에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책임지시는 것이다. 그리고 로마서 5장 8절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확정하고 계신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정말 사랑하면 죽음까지 불사한다. 참 사랑을 하게 되면 연인까지 죽음 희생을 각오한다. 아버지 같은 하나님의 사랑, 연인과 같은 그리스도의 사랑이다.

▶ 한가지 더 있다.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다. 그것을 임마누엘이라고 한다. 영원토록 항상 함께 하신다.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요한복음 14:16-17 이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정말 친한 친구는 항상 함께 있고 싶어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지고 사랑할 뿐만 아니라 항상 함께 있기를 원하신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시는 것이다. 껌딱지 라고 하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껌딱지처럼 붙어 다닌다 라는 말을 한다. 서로 잘 알고 사랑하고 친하기 때문에 함께 있고 싶어해서 그렇다. 성령 하나님께서 껌딱지 이상으로 우리 속에 아예 들어와서 내주하고 계신다. 그리하여 무엇이든지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소원이 사람을 구원하여 세계복음화를 하는 것이다. 그 일까지도 우리와 함께 하기를 하나님이 원하신다. 하나님께서 직접 전도하시면 아주 일이 쉬워진다. 청천벽력과 함께 하늘을 가르고 하나님이 태평양 가운데 좌정하시게 되면 모든 대중 매체가 방송을 하면서 난리가 날 것이다.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실 수 있다. 전세계 대중 매체는 방송을 할 것이다. ‘내가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천지를 지은 여호와 하나님이다 너희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 천년 전 이 땅에 예수를 유대 사람을 통해서 보냈다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내 독생자이다 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예수처럼 내 아들,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다’ 이렇게 해버리면 쉬운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 하나님이 그토록 원하시고 이루고 싶은 영혼 구원, 세계복음화, 그분의 언약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더 사랑하시기 때문에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우리에게 복음을 깨닫도록 기회를 주시고 시간을 주신다. 그리고 복음 전도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도록 힘도 주신다. 그리고 복음 받을 사람을 하나님께서 가져다 붙이신다. 우리보고 하라는 이야기다. 우리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이야기다. 하나님의 말씀, 복음을 전해서 사람들이 영접을 하고 구원 받도록 하나님이 기다리시고 힘 주시고 모든 마스터 플랜을 이끌어가고 계신다. 이 어마어마한 일을 하나님께서 바로 하시면 되는데 우리를 더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보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더 사랑하시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하게끔 기다리고 보채고 다루시는 것이다. 사람들도 그렇다. 내가 큰 부자라면 어차피 내가 죽을 때 이 재산을 넘겨줘야 한다. 아들 하나에게 맡기기엔 아들이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돈이 귀한 줄 모르고, 돈을 관리할 줄 모르고, 틈틈이 돈을 빼먹는다면 쉽게 기업을 물려줄 수 있겠는가? 보통 회사들은 CEO, 전문 경영인을 세워서 그 기업을 이끌어가도록 한다. 정말 사랑한다면 자꾸 아이를 교육시키고 훈련시킬 것이다. 하나님도 똑같다. 영혼을 구원을 하는 것은 영원한 천국인가 지옥인가를 결정하는 세계에서 제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엄청난 일이다. 그런데 그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함께 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그분의 사역 일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을 더 귀하게 보기 때문에 그렇다. 이것이 바로 성삼위 하나님의 축복인 줄 깨닫기를 바란다. 책임지시는 아버지, 죽음을 불사한 사랑,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친구와 같은 사랑,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이런 마음을 초대교회 마가다락방에 베드로가 품고 말씀을 전한 것이다.

 

2. 그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었다.

▶ 두번째 마가다락방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었다. 오늘 본문 행 2장을 보면 볼 수 있다. 38절에서부터 보게 되면 베드로가 말한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너희들이 우리 스승을 죽였지 라고 말하지 않고 너희들이 돌이켜서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게 되면 성령을 선물로 주실 것이다 라고 말한 것이다. 성령이 함께 하는 구원, 이것을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너희들이 전부 예수를 믿고 부하가 되거라 이렇게 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선물을 준비하신 것이다 너희들이 대가를 치룰 필요없이 그냥 주신 것이기 때문에 받아라’ 이렇게 말한 것이다. 선물은 누가 주는가? 대가 없이 주는 분이 누구인가?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대가없이 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다. 진짜 사랑하면 대가없이 선물해준다. 조건적인 사랑 아니다. 하나님이 선물을 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베드로가 알았다는 이야기다. 여러분들이 이런 마음을 헤아려 보시고 그런 마음을 위해서 기도해보시길 바란다. 하나님 마음과 통하게 되면 여러분들이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축복하신다.

▶ 그 다음 절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모두를 품는 마음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이 마음을 베드로가 가졌다. 이 마음을 마가 다락방의 사람들이 소유했던 것이다. 사실 우리는 나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하고만 함께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다 품으셨다. 구약에 보면 요나 선지자의 이야기가 있다. 요나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을 따라서 니느웨 이방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데 가지 않았다. ‘저 사람들은 우리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고 착취했던 사람들이니 하나님을 몰라서 심판 받고 멸망 받기 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다른 마음을 가지고 계셨다. ‘아니다 그들에게 구원의 길을 전해라’ 요나가 이것을 불순종하다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간 들어가서 고생했다. ‘넝쿨 나무가 네게 쬐는 뜨거운 뙤약볕을 가리우는 것만큼 귀한데 니느웨 백성들도 나에게 그만큼 귀하다’ 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다 하나님이 품으신다. 이 복음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먼저 갔고 이방인들에게 까지 전하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여러분들에게도 말은 못해도 개인적인 원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까지도 품고 있다는 것이다. 베드로가 그런 마음을 품기 시작한 것이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고 전한 것이다. 모두를 품는 마음이다. 혹시 저와 여러분들 중에 품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면 오늘 이후에 품을 수 있도록 기도 시작하시기 바란다. 하나님과 마음이 통해야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감당하지 못할 만큼 부어 주신다. 그러면 관대한 사람처럼 마음을 넓게 쓰라는 말인가? 그것도 비슷한 말씀이지만 결국 결론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드렸다. 원수 마저도 사랑하라고 주께서 말씀하셨다. 즉,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내 안에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 사람을 용납할 수 없고 원수와 같은 마음이며 그가 꼭 망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내 영혼의 구원자이고 내 인생의 주인인 그리스도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에 그 원수를 품으리라. 즉,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고백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내 안에 계신 살아계신 주님은 저 사람을 품고 계신다. 그런데 나는 품지를 못하고 꼴 보기도 싫어하면 이것들이 같이 가고 있는 것이다. 원수를 향해서 두개가 같이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는데 나의 지도자, 권위자, 나의 왕이 그를 수용하고 그를 받아드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셔야 하는가? ‘예수님은 그 사람을 사랑하지만 저는 저 사람이 싫어요 천국에 같이 있고 싶지 않아요’ 라고 하실 것인가? 내가 아무리 이 사람을 혼내고 때려도 갑자기 왕이 도착해서 이 사람을 살려라 하면 여러분은 순복해야만 한다. 그것이 예수님이 나의 왕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 자식들이 서로 싸우는데 아버지가 도착하면 다들 멈춘다. 왜 그런가? 아버지를 아버지로, 가정의 주인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멈추는 것이다. 똑같은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을 품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나아가는 것이다. 마가 다락방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품었기 때문에 로마를 살리는 만큼 축복을 받은 것이다.

▶ 하나 더 보겠다. 40절을 보게 되면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라고 나와있다. 계속 설득하는 마음이다. 정말로 좋은 것을 알면 잘 설명해서 어찌하든 간에 이것을 가질 수 있도록 말할 것이다. 자녀가, 친구가 잘 이해 못하고 깨닫지 못하니까 내가 자꾸 말해주는 것이다. 그가 잘되게 하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꾸 여러 말로 권면하고 확증하고 증거도 대고 설명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을 이렇게 계속 설득하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권고하시매 라는 말이 있다. 그것이 영어로 보면 persuade, 설득하다 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부르셨는데 아브라함은 자꾸 상황을 보면서 불순종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사건을 통하여 깨닫게 하셨다. 어느 날 99세가 된 아브라함을 향해 말하셨다. 네가 곧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제 나이가 100세이고 아내는 이미 경수가 끊어졌습니다 어떻게 애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이때도 하나님께서 또 설득하셨다. ‘아브라함아 나와서 저 밤 하늘의 별빛을 바라보아라. 하늘의 별이 무수히 많은 것처럼 네 자손이 무수히 많게 될 것이다’ 라고 자꾸 설득하셨다. 하나님께서 메시지와 사건들을 통하여 아브라함을 설득시켜서 결국 믿음으로 세우셨다. 네 아들 이삭, 독자를 바치라는 명령 앞에 그대로 믿음으로 순종할 만큼 세우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선물을 주려는 마음, 모두를 품으려는 마음, 계속 설득하는 마음,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베드로가 복음을 전한 것이다. 사실상 베드로는 갈릴리 촌 사람이다. 어부 낚시꾼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니까 하나님이 베드로를 초대교회의 수장으로 세우셨다. 상상을 초월하여 기도했던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축복을 쏟아 부어주신 것이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마음과 통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면 여러분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기도했던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축복하신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크신 응답 받기를 축원한다.

 

3.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면 일어나는 일들

▶ 결론을 맺겠다. 그러면 이렇게 하나님의 마음을 품으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듣고 가셔야 한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을 때 힘을 얻게끔 되어있다. 어떻게 교회에 가서 주일 설교 말씀을 듣는다고 내가 힘을 얻을 수 있겠는가? 물론 목사의 설교로 듣게 되면 힘을 얻을 수 없다. 저 설교가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지금 내게 주시는 말씀이다 라고 받게 되어지면 그때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 주변 일들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에 그렇게 말씀하셨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그렇다면 그 영이 무엇인가?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나를 살리는 것이 말씀이라는 이야기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힘을 얻게 되어있다. 그래서 하루를 시작하실 때 오늘의 말씀을 붙잡으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시기 바란다.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면 어떠한 형태로든지 응답이 오게끔 되어 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여러분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게 되면 반드시 응답이 온다는 뜻이다. 그러시면서 여러분이 전도자로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된다. 디모데 전서 2장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말씀하신다. 그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일에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하나님 마음을 품게 되면 말씀을 통해 힘을 얻게 되고, 말씀 붙잡고 응답 받으면서, 말씀을 전하는 그런 만남의 축복을 얻게 된다. 그래서 하루를 시작할 때 오늘의 말씀, 오늘의 기도, 오늘의 전도를 꼭 확인하고 시작하시기 바란다. 3 오늘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인가 궁금하시면 교회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는 것인지 물어보시고 따라하시면 된다. 새로운 크리스천 인생의 분기점이 될 것이다.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3오늘에 성공해서 기도제목 이상의 응답과 축복을 받기를 바란다.

 

♠ 기도

▶ 기도하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선물을 주려는 마음과 모두를 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계속 설득하기까지 수고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과 통하는 자가 되게 하셔서 하늘의 준비한 응답과 축복을 이 땅에 쏟아 부어주시기를 원합니다. 특히 말씀으로 힘을 얻게 하여 주옵시며,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게 하시고, 전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