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의 언약을 붙잡은 가정

♠서론

하나님의 의도가 나의 관심이 될 때

▶찬송할 때 저의 어머니께서 제 등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그때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냐하면 초등학교를 다녔을 때였습니다. 그때 제 아버지가 저와 제 여동생에게 자그마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제가 보니까 동생 것이 더 좋아보였습니다. 그때가 밤이었는데 제가 시무룩해졌습니다. 사실 제가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버지와 제가 양치를 같이 하는데 제가 치약을 짠 후 앞쪽에 버렸습니다. 신경질난다는 것을 아버지께 보여준 것입니다. 아버지가 많이 참으셨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계속 고집을 부렸어요. 그러니까 아버지가 화가 나셔서 저를 때리셨습니다. 고집을 계속 부리면 패대기쳐집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계속 고집을 부리면 다치는구나.

▶또 한 가지의 기억이 있는데 제가 초등학교 때 태권도를 했습니다. 저는 체격이 작고 키도 작았습니다. 학급 안에서 번호가 늘 10번 안에 들었습니다. 태권도를 한들 체격이 작아서 자유대련을 하면 늘 지는 거예요. 그리고 한국은 겨울방학이 길잖아요. 봄이 돼서 새 학년이 되고 새 학기가 되었습니다. 태권도를 가니까 제가 키가 훌쩍 커져있어요. 저를 늘 이기던 아이들의 키가 다 제 코밑에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자신이 생기잖아요. 대련할 때 제가 이겼습니다. 겸손했어야 되는데 제가 굉장히 교만했었습니다. 처음 맛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늘 맞아주는 파트너로 있다가 발 한번 찼는데 넘어지는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교만하게 되더라고요. 그것을 제가 즐기고 누렸습니다. 그 당시 태권도부 지도 선생님이 저의 담임선생님이셨어요. 4학년 5학년 담임선생님이셨는데 아직도 그분의 성함이 기억납니다. 이분이 절 보시고는 저를 부르셨어요. 그리고 설명을 하셨습니다. 태성아 너 답지 않구나. 제가 그 말을 못 알아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엎드려뻗쳐를 시켰습니다. 다들 보는 앞에서요. 그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기억 못하면 이렇게 당하는구나. 계속 고집을 부리면 얻어터지는구나. 옛날 옛적 일을 기억 못하고 까불다가는 교만하게 되는구나. 옛날 시절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 가나안 시절 복음을 붙잡은 가족입니다. 알다시피 아브라함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전부 교회에 다닙니다. 교회를 다니는 신자들입니다. 오늘 교회를 쭉 다녀보면 파악이 되잖아요. 어떤 사람은 마지못해 교회를 오고 어떤 사람은 의무감으로 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무언인가 은혜 받아서 오는 사람이 있어요. 기도해서 응답받은 사람, 기뻐서 오는 사람이 있죠. 그리고 목사님한테 칭찬을 받거나 인정을 받아서 기분 좋아서 오시는 분도 있어요.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뜻과 의도를 알고 그것을 위해서 교회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중직자들이 좋아합니다. 중직자들은 교회헌신을 많이 하잖아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것 때문에 헌신하는 줄을 알면 중직자들이 기뻐합니다. 목사도 좋아합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시고요. 그런데 무엇인가 은혜를 받아서, 무언가 내가 얻었기 때문에 오시는 분도 계세요. 이때는 목사님이 알고 하나님도 이해하고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못해서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의무감으로 오시는 분이 있어요. 말을 안 하지만 중직자들이 별로 안 좋아 합니다. 이런 분들은 목사님들이 표정관리를 하지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마저도 이해하고 이끌어 가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형편이든지 하나님께서는 변화시키십니다.

 

1.절대 아무 것도 핑계대지 말라.

 

▶첫 번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절대로 아무것도 핑계대면 안됩니다. 내 출신과 배경이 안 좋아서 낙심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나는 엘리트집안 사람이다 하시는 분 계십니까? 부모님과 형제들이 석, 박사고 연 소득이 십만 불 이상인 분 계시나요? 집안에 요트를 가지고 계신 분 계세요? 거의 다 엘리트 집안이 아닙니다. 출신과 영적배경이 전부다 우상숭배 하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거의 다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을 했습니다. 이러한 것을 핑계대면 안됩니다.

▶아브라함의 출신과 배경이 어떠했습니까? 갈대아 우르에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우상숭배 하던 동네였다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셋의 후손입니다. 하나님 백성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축복을 못 받았는지 얼마나 가난했던지 우상을 만들어 팔아서 겨우 먹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우상소굴에 있던 아브라함을 불러서 하나님이 변화시켰습니다.

▶아브라함의 체질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7장에 보시면 하나님이 영광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안 나오잖아요.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 혼자 나오라는 말이거든요. 그런데 롯을 데리고 나옵니다. 간신히 나와서 나온 동네가 가나안 땅이 아니고 하란 땅이었습니다. 더 이상 안 움직이니까 형 하란이 죽습니다. 그 정도로 안 움직였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아버지 데라가 죽습니다. 아무튼 겨우 나온 거예요. 그런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변화시켰습니다. 겨우 갔는데 기근이 들었어요. 하나님이 이곳에 머무르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천명이고 우리의 소명과 사명입니다. 굶으면 죽는 것이다, 이 정도는 돼야 하는데 아브라함이 다른데 이사를 갔습니다. 굶어죽을 것이 두려워서였습니다. 먹을 것을 찾아 가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잡아먹히는 겁니다. 그런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변화시켰습니다. 나는 왜 잘 안될까. 나는 왜 지속이 안 될까. 지속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늘 염려 걱정하는 체질입니다. 그런 것을 핑계 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핑계대지 마세요. 하나님이 하십니다.

▶환경과 상황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가 보니까 그 땅에 기근이 생긴 겁니다. 어려운 상황이죠. 찾아가 보니까 다락방 교회입니다. 이단이라는 교회입니다. 가보니까 애들 교육 시스템도 없고 담임목사님은 깐깐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이사를 가보니까 뜨거운 텍사스고. 우리는 이렇게 절망하거나 포기, 낙심을 합니다. 그래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우리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시작하셨기 때문에 반드시 끝을 내실 것입니다. 맞습니까?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주 만물을 직접 만드시고 지금도 운행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이 아브라함을 변화시키셔서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것처럼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변화시키셔서 아브라함의 축복을 받게 하실 것입니다. 믿습니까? 맞습니까?

2.내 안에 죽일 것과 살릴 것이 있다.

 

▶두 번째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봐야 합니다. 주보에 보시면 내안에 죽일 것 세 가지와 살릴 것 세 가지를 기록했습니다. 즉 아브라함 속에 죽여서 없앨 것 세 가지와 살려서 키울 것 세 가지를 반드시 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그 과정을 통과했다는 말입니다. 무엇인지 살펴보고 우리도 따라가면 됩니다. 죽일 것, 없앨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여기 보시면 꺾이지 않는 자기 고집, 흔들리게 하는 인정주의, 포기할 수 없는 내적 우상 세 가지를 기록해놓았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은 살려야 되는 것입니다. 철저한 예배 모범, 자원하는 물질 헌신, 확실한 제자 양성 이 세 가지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부족한 아브라함 속에 하나님이 마음에 드는 점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아브라함은 움직일 때마다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 단을 쌓고 예배를 드리는 것만큼은 철저했습니다. 창세기 12장에 보시면 가나안 사람의 땅 세겜 땅에 살 때 단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13장에 보니까 벧엘과 아이의 가운데 지점에 살 때도 단을 드렸습니다. 창세기 22장에 보시면 아들 이삭을 희생시킬 때도 단을 쌓으러 가는 거잖아요. 단은 피의 제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피의 언약을 붙잡는 것입니다. 즉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신 피의 언약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예배에 성공한 사람입니다.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잖아요. 추운데도 불구하고 예배에 나오셨잖아요. 여러분은 합격입니다. 할렐루야.

▶또 한 가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원해서 물질헌신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엇을 보면 알 수 있습니까? 창세기 14장에 보시면 인류 최초의 전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전쟁에 아브라함이 개입하는데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전리품을 얻어 소득이 생깁니다. 그때 마침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과 마주칩니다.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축복기도를 합니다. 그때에 아브라함이 십의 일조를 멜기세덱에게 자원해서 드립니다. 여기 계신 분 전부 다 십일조를 드립니다. 여러분 합격입니다. 통계를 보니까 두 분이 십일조를 안 드려서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겠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다 합격입니다. 즉 언약에 대한 결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인생결론을 결정한 사람이죠.

▶ 또 한 가지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잘한 것이 있다면 제자들을 잘 키웠습니다. 창세기 14장 14절에 보시면 318명을 집에서 키웠습니다. 창세기 15장에 보시면 그들 중에서 가장 인정할 만한 대표적인 종, 엘리에셀을 키웠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결혼식이든지 재산이라든지 모든 것을 엘리에셀에게 맡길 수 있을만큼 충직한 종으로 키워냈습니다. 여러분 모두 임마누엘 어스틴 교회에 나오고 계신데 그리스도의 제자의 도를 깨닫고 그 응답 때문에 오신 것 아니겠습니까. 제자를 양성하는 영이 있습니다. 여러분 합격이십니다.

▶언약으로 인생을 결정내고(decision for covenant), 헌신하며 (devotion character), 제자를 양육하는 마음(disciple care)이 있으면 합격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다 이 흐름 속에 있잖아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한 것처럼 저와 여러분을 선택하셨습니다. ▶아브라함 속에는 없애야 할 것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참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브라함에게 있습니다. 창세기 12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자기 아내를 여동생이라고 얘기하고 다른 남자에게 팝니다. 물론 인신매매는 아닌데 자기가 살려고 자기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주는 거예요. 하나님이 전적으로 역사해서 간신히 구원되죠. 창세기 20장에 보시면 똑같은 일이 또 벌어집니다. 아내를 팔았던 적이 있던 아브라함이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세월이 오래 지났는데도 또 반복된 상황이 나옵니다. 아내 사라가 예뻤던 모양이에요. 왕들이 보고서 탐낼 정도로 아름다웠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남편이 아내를 지켜야죠. 맞고 감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지켰어야죠. 이게 아브라함의 어떤 부분입니까? 아브라함에 있어서 꺾이지 않는 자기 고집입니다. 이방 땅에 오니까 살고 싶은 맘이 많았겠죠. 그런 자기가 살려고 남을 희생시켜버리는 자기 고집이 꺾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런 부분을 하나님이 치유하셨습니다. 이 시간 저와 여러분 모두가 꺾이지 않는 나의 고집이 무엇인지 돌아보셔야 됩니다. 계속 자기 고집이 꺾이지 않으면 맞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위대한 장군 나폴레옹이 말년에 대패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혹독히 추운 겨울에 러시아를 공격하면 안 됩니다. 그 멀리 시베리아까지 가다가는 다 죽습니다. 여러 보좌관이 보고했어요. 연약한 인간의 말을 들을쏘냐, 불가능은 없다 라고 하고 가다가 진짜 대패해버렸습니다. 토마스 에디슨입니다. 1300여건의 발명품을 만든 어마어마한 과학자입니다. 생애 말년에는 자기의 특유의 고집으로 계속 안 되는 것만 붙잡고 있었어요. 큰 손해를 입고 말년에는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고집을 부린다는 것은 마음이 강퍅하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잠언 28장에 말합니다.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니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애굽 왕 바로를 무너뜨리시거든요. 그래야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재밌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만들었다고 되어 있어요. 고집에 묶이게끔 만드신 거죠.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 버린 겁니다. 재앙으로 두들겨 맞는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퍅하게 되어 하나님을 떠나있을 때 재앙, 전쟁을 반드시 당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직분을 임명해서 훈련을 하려고 하는데 특히 저를 포함해서 목사, 사역자, 중직자들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디도서 1장 7절입니다.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다 라고 말합니다. 책망할 것이 없고 고집부리지 아니하며 라고 나옵니다.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라고 나옵니다. 술 먹지 말고 고집부리지 말라는 말이겠죠. 아브라함이 나중에 사라가 죽은 후에야 이 고집이 꺾였습니다. 사라의 무덤을 가장 좋은 곳에 안치합니다. 이것은 가장 가까운 사랑하는 아내가 죽고 나서야 처리가 된 거예요.

▶또 한 가지 사람을 흔들리게 만드는 인정주의입니다. 아브라함은 이것을 통과한 거예요. 아브라함의 형, 하란이 있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일찍 죽었어요. 그러니까 그 하란의 아들, 조카 롯이 덜렁 혼자 남은 거예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오라고 했는데 안쓰러우니까 인정에 못 이겨서 롯을 데리고 나오잖아요. 하나님은 미리 다 아시고 그렇게 하신 건데 롯을 데리고 나와 나중에 분란과 싸움이 대판 터지잖아요. 아브라함이 깨닫습니다. 그래서 네가 동쪽으로 가면 내가 서쪽으로 가고 네가 서쪽으로 가면 내가 동쪽 가겠다. 그 말이 그때 나온 거예요. 깨닫게 된 것이죠. 인정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아니구나 를 알게 된 겁니다. 그리고 아들 이삭을 낳기 전에 하갈을 통해서 이스마엘을 낳잖아요. 그래도 내 혈육이니 같이 살라고 했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내보내라는 거예요. 그래서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보냅니다. 그게 하나님의 뜻 앞에서 내 인정주의를 내려놓은 것입니다. 이스마엘은 형이다. 그러나 언약의 자손은 아니다. 그러니까 내보내라. 그 말씀을 순복한 것이죠. 인정주의를 깬 것입니다. 사사로운 감정에 메이면 큰 대의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영혼에 관한 불쌍한 마음은 좋습니다. 그러나 사적인 생각 때문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구약시대 때 엘리 제사장이 있었잖아요. 그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들이 아주 나쁜 놈들이었습니다. 아버지 엘리는 그들이 아들이니까 내버려뒀습니다. 결국 그 집안은 완전히 풍비박산 났습니다. 흔들리게 하는 인정주의에 아브라함은 통과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버릴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기적적인 응답을 아브라함에게 주셨어요. 백세에 낳은 아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얼마 후에 그 아들 독자 이삭을 희생 제물로 바쳐서 죽이라는 거예요. 우리 같으면 기절초풍하죠. 대성통곡할 상황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서 얻은 아들인데. 그런데 알다시피 아브라함은 조금도 주저함 없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갔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큰 축복의 약속을 다시 받았어요. 믿음에 승리한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집어봐야 할 것이 있어요. 왜 하필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삭을 죽이라고 했을까요. 양을 일곱 마리 바쳤으면 이번엔 한 열 마리 바쳐라 라고 하시면 되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속을 다 보고 계셨단 말이에요. 아들 이삭은 아브라함의 평생의 소원입니다. 간절한 열망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의 자존심이에요. 이것마저 내려놓을 수 있냐는 말입니다. 그에 대한 시험입니다. 그 자존심만큼은, 내 아들만큼은 안됩니다. 이것이 숨겨진 나의 내적 우상이에요. 우리는 자녀를 사랑합니다. 우리는 자녀에 대한 기도제목이 많습니다. 기도 많이 하면 하나님께 응답받고 축복받습니다. 크게 성공하고 출세합니다. 나의 자랑거리입니다. 나의 기쁨의 대상입니다. 나의 자존심이죠. 그런데 그런 자식을 목사나 사모로 헌신하라고 하면 대부분 거절합니다. 그것이 숨겨진 내적우상입니다. 사람마다 그게 있어요. 그것을 찾아내셔야 해요. 이것만큼은 절대 양보 못하는 것 있습니다. 그것은 만약 건드리면 하나님이고 목사고 나발이고 없는 거예요. 이런 부분을 잘 살펴서 찾아내셔야 합니다. 기도하면 알게 돼요. 이것을 영원한 축복의 기회로 삼아야 됩니다. 아브라함은 여기에 성공했어요. 여러분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사가 아무리 설명해도 안하무인인 부분이 있어요. 예수님이 친히 방문하셔서 설명해도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탄의 견고한 진이 박혀있는 그 부분입니다. 아브라함에게도 그런 부분이 있었지만 결국 통과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3.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을 찾아라.

 

♠결론

하나님은 결국 아브라함이 복음에 각인, 뿌리, 체질되게 하셨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아브라함은 복음에 각인, 뿌리, 체질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놀라운 축복을 주셨습니다.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 믿음의 시조가 된 것입니다. 큰 믿음의 자녀 이삭을 얻었습니다. 언약의 후대를 얻은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잘 보시면 나이를 먹을수록 형통했다고 나옵니다. 보통 나이가 많아지면 눈도 침침하고 치매도 오고 밖에 나가기 싫어요. 아브라함은 나이를 먹을수록 강건해 지는 거예요. 보통은 나이를 먹으면 의욕이 떨어지거든요. 그런데 아브라함은 사라가 죽은 다음에도 아내를 얻고 여섯 명의 아이를 가졌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아브라함이 영, 혼, 육간에 힘을 얻은 것입니다. 그 후처를 통한 여섯 자녀에게 재산을 다 띄어주고도 풍성했다고 했어요. 즉 하나님의 축복의 모델이 된 것입니다. 멋진 신자의 모델이 된 것이죠. 믿습니까? 가나안의 언약을 붙잡은 아브라함. 가나안은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날 땅입니다. 아직 오시지 않은 땅입니다. 오실 것을 믿고 붙잡은 언약이에요. 즉 그리스도의 실체가 아니고 그림자 언약이에요. 아브라함이 그림자만 붙잡았는데도 하나님은 어마어마한 축복을 부으셨어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바꿔버렸어요.

▶비록 우리는 완전하지는 못합니다. 완벽하지도 못합니다. 복음의 작은 것 하나라도 꽉 붙잡으세요. 확실하게 기억하고 집중하세요. 아브라함과 같은 축복을 받게 됩니다. 복음의 명문가정으로 쓰임 받게끔 축복받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잘 들으세요. 성경의 인물들, 믿음으로 승리한 사람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자세히 보면 그들의 치부, 실수, 죄악, 취약한 면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자서전이 아니란 말이에요. 자서전은 불우하고 어려웠던 곳에서 성공했다는 것을 기록하잖아요. 성경은 후대사람들이 기록한 거예요. 그 후대들이 그 선조의 어두웠던 부분을 다 알고 있다는 얘깁니다. 다 전달되었다는 얘기죠. 무슨 말입니까? 자신의 고집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안 되었던 부분이 객관화 시켰다는 얘기에요. 자신이 분명히 그것을 찾아내고 다른 사람들에게 포럼 할 만큼 드러냈다는 얘깁니다. 그래야 자기가 그것을 놓고 기도한다는 얘기죠. 하나님께 보고할 수 있습니다. 간구해야 내가 회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안 되는 부분 있잖아요. 기도하면서 제목을 찾아내셔야 됩니다. 요한1서 1장 9절처럼 하나님께 보고하셔야 되요. 이런 것이 나에게 있습니다. 이것을 숨기게 되면 고집이 되는 거예요. 그 고집을 드러내야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어요. 사탄은 회개했어요? 사탄은 고집을 꺾고 회개했나요? 사탄은 절대 회개하지 않습니다. 절대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이런 나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을 받아야 내가 겸손해 질 수가 있어요. 그래야 내가 교만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드러나야 바뀐 후라도 저처럼 교만하지 않습니다. 옛날에 내가 누군지 알거든요. 내 후배 후대 제자들에게 포럼 할 만큼 다 알거든요. 그래야 사람들을 대할 때 내가 용서받은 자라고 알고 겸손하게 대할 수가 있어요.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을 받았어요. 그런데 교만합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실패한 거예요. 그러고 나서도 절대로 회개하지 않습니다. 실패한 거예요. 하나님이 새로운 아들들을 창조하기 시작했어요. 대표적으로 독생자 그리스도 예수십니다. 그 안에서 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옛날을 기억하는 용서받은 자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고집을 끝까지 부리지 않는 것입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거예요. 믿습니까? 이런 과정을 거치시라는 거예요. 그게 미션입니다. 아 내가 꺾어 낼 것이 있구나. 아 내가 옛날을 기억해야 되는 구나. 계속 고집부리면 아버지께 맞는구나. 키가 작고 왜소했던 저를 기억하지 못하면 선생님한테 혼납니다. 내가 왜 잘 안되느냐, 왜 지속이 안 되느냐, 이 과정을 거치란 말입니다. 그래서 겸비한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진짜 하나님 앞에 은혜로 구원받고 축복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존귀하신 하나님, 영화로우신 하나님, 참 좋으신 하나님, 나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아브라함이 거쳤던 미션을 나도 찾아내고 통과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시조가 되는 축복을 받게 하옵시고 나의 후대를 형통케 하옵시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축복의 모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