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의 복음

서론

 

  ▶서프라이즈 파티에 대해 다들 아시죠? 생일 맞은 아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파티를 계획하죠. 파티는 생일파티 주인공을 깜짝 놀라게 해주면서 시작합니다. 사람이 놀라면 수명이 줄어든다고 하잖아요. 기분이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치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두가 축하해 주기 위해 모였기 때문입니다. 축하의 기쁨 앞에 놀라운 기쁨이 있다는 말입니다.

  ▶비가 온 뒤에 땅이 단단히 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영어로 찾아보니까 After a storm comes a calm. 풍파를 겪은 후에 더욱 단단해 진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말씀의 제목은 ‘시험의 복음’입니다. 시험에 드는 것이 무슨 복음인가 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이 복음입니다. 영원한 보장, 영원한 축복을 받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복음이라는 것이 바로 시험이라는 문을 통과한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이죠. 성경에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특히 창세기에 보시면 복음의 명문 가정들이 나오는데 복음을 붙잡은 복음의 명문 가정들이 전부 시험을 통과하고 나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1.복음의 명문 가정들은 시험을 통과하여 축복의 증인이 되    었다.

  주보에 있는 것처럼 4가지 케이스가 있습니다. 노아, 아브라함, 모세, 그리고 다윗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아의 가정하면 생각나는 것 있으시죠? 첫 인간이 아담과 하와인데 아담과 하와의 후손들이 노아의 홍수로 다 진멸됩니다. 노아의 홍수심판 가운데 살아남은 것이 바로 노아의 가정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신인류가 노아로부터 시작된 것이죠.

  ▶노아의 홍수심판 당시의 시대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노아의 가정이 살던 시대의 상황이 어떠했습니까? 창세기 6장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악명 높은 네피림 시대였습니다. 귀신들, 악령들이 직접 활동하던 시대였습니다. 흑암의 세력이 가득했습니다. 한마디로 암울한 시대였죠. 죄악이 하늘에 사무쳤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것을 후회한 시대가 바로 이 시대였습니다. 얼마나 소망이 없고 답답했으면 하나님이 후회한다고 말씀하셨을까요?

  ▶한국의 청년들이 요즘에 한국을 ‘Hell 조선’ 이라고 표현합니다. 직장 얻기가 힘들고 그러다보니 결혼하기도 힘들고 결혼해도 아이를 잘 안 낳습니다. 즉 시대가 어렵다는 뜻이겠죠. 아르바이트를 해도 많은 돈을 벌기 힘들고 살기가 힘들다는 말입니다.

  ▶지금의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될 만한 시대가 바로 노아의 시대였습니다. 모두가 타락하고 죄악을 범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던 자였습니다. 낙심치 않고 시험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했던 것이죠. 암울한 시대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더니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이 임했던 것입니다. 어두운 시대 속에서 시험에 들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놀라운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시대가 아무리 어려워도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정치인들을 욕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축복을 하시면 그 속에서 승리하는 것이죠. 책임을 전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서면 이기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노아가 축복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무엇이었습니까? 비가 올 테니까 방주를 지어라. 그 당시는 비가 한번도 내리지 않던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려서 홍수가 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6장을 보면 노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순종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목조공사를 하고 있잖아요. 워낙 크다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보고 물어보고 갑니다. 뭐하니? 배 만들어. 왜 만드니? 앞으로 비가 엄청 와. 홍수가 날 거야.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꺼야. 방주 안에 들어가면 살 수 있대. 지금 우리가 들으면 수긍할 수 있겠지만 그 당시 사람들은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비가 한 번도 오지 않던 때였습니다. 당연히 홍수가 난 적이 없죠. 모든 사람들이 노아와 그의 가족을 향해서 조롱합니다. 하나님을 믿더니 머리가 어떻게 됐나봐. 무슨 비가 와? 무슨 홍수가 나? 조롱, 비난, 무시를 받았던 것이죠.

  ▶여러분들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하고 조롱당해 본 적이 있습니까? 조금만 뭐라고 하면 안 만나고 조금만 뭐라고 하면 교회 안 나오고 그러잖습니까?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살자고 했던 부부도 조금만 뭐라고 하면 토라져 버린단 말이죠. 그런데 노아의 가정은 방주를 만드는 기간 동안 끊임없는 조롱과 비난을 계속 받았습니다. 엄청난 시험거리입니다. 에이 때려 치자 라고 할 수 있겠죠. 어떤 성경학자는 120년 동안 구원의 방주를 지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40년 동안 지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여하튼간에 수십 년간 지었습니다. 수십 년간 비난을 받은 것입니다. 보통사람 같으면 정신이 돌아버립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언약으로 붙잡고 있었습니다. 결국 방주를 완성했습니다. 마침내 비가 내리고 홍수가 일어났습니다. 수십 년간의 비난과 조소를 이겨내니까 세계를 정복하는 응답이 온 줄로 믿습니다. 엄청난 응답을 받은 것이죠. 모두가 죽었습니다. 지구의 전 땅이 노아의 소유가 된 것이죠. 새로운 인류의 시작을 노아의 가족으로부터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엄청난 것입니다.

  ▶시험거리가 멈추지 않습니다. 모든 큰일을 마치고 나서 평화의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홍수가 한번 졌다가 물이 쫙 빠지고 나니까 땅이 얼마나 비옥하겠어요. 포도농사를 지었는데 농사가 잘 된 것입니다. 그 엄청난 일을 담당했던 노아가 포도주를 마셨어요. 풍년이 드니까 기분이 좋았겠죠. 많이 마셨습니다. 그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냥 잠을 자면 괜찮았는데 홀라당 벗고 잠에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추태를 부린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권위자, 지도자의 실수입니다. 이 부분이 또 시험거리가 된 것이죠. 노아의 아들중 하나가 그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허락한 시험인줄 모르고 그대로 말을 전해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기 쉬워요. 지도자라든지 영적 권위자라든지 사회적 권위자에 대해서 아주 쉽게 말할 수 있단 말이에요. 이것이 비난이나 탄핵을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시험이란 것을 거의 다 모릅니다. 노아의 가정 내부에서 시험에 걸린 것이죠. 노아의 아들 함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에요. 있는 그대로 사실과 진실을 말한 것입니다. 아버지가 술을 먹었다. 그리고 벌거벗고 잠을 잔다. 그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런데 노아가 일어나서 명령을 내리지 않습니까? 그 권위자의 실망스런 부분을 덮었던 셈과 야벳은 그 시험에 승리하게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을 것을 보장받습니다. 그러나 그 시험을 이겨내지 못한 함과 그의 후손들은 저주아래 있게 된 것이죠. 노아의 가정을 통해서 큰 시험을 세 번 통과시킨 것입니다. 사람 때문에 시험 드는 것이 하나님께 축복을 받느냐 놓치느냐 결정적인 포인트구나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가정을 보세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잘 살던 터전을 떠나서 하나님 말씀대로 이사를 가야됩니다. 살던 곳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가정 전부가 옮겨야 해요. 요즘처럼 이삿짐 센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어디로 이사를 가자도 아니었습니다. 일단 나오래요. 그리고 나서 알려주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면 하시겠어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은 사실상 시험이었습니다. 중간에 사람들이 죽어 나갑니다. 형제가 죽고 아버지도 죽고 그렇습니다. 하나뿐인 아내는 또한 아이를 못 낳습니다. 사래는 아이를 잉태치 못하더라고 기록되어 있어요. 보통 이러면 그냥 주저앉게 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그의 가정은 그 시험을 이겨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 될 것을 확정해버립니다. 쉽지 않은 부르심의 시험을 통과했더니 복의 근원이 되었단 말이에요.

  ▶여기 있는 학생들 중 유학 온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저희가 기도해서 학비 마련해서 온 분도 있고요. 부모가 보내서 억지로 온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저런 어려운 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보냈건 내가 왔건 간에 하나님의 인도이다. 하나님이 나를 인도하시고 책임질 것이다. 믿음을 가지셔야 됩니다.

  ▶축복의 약속을 받은 다음에 가나안 땅에서 살아야 되잖아요. 바로 그 해에 기근이 터집니다.  여기서 시험을 제대로 통과 못했던 것 같아요. 먹을 것이 없으니 애굽 땅을 갑니다. 이때 마누라를 잃어버릴 위기를 당하죠. 그런데 하나님이 전격적으로 기적을 베풀어 보호하십니다. 그렇게 다시 가나안땅에서의 삶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오늘 본분입니다. 25년이 흘렀어요. 100세의 나이에 귀한 아들, 이삭을 얻습니다. 아이가 잘 자랍니다. 청년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불러 명령합니다. 아들, 이삭을 데리고 함께 예배를 드리거라 가 아니고 아이를 바치라는 거예요. 아브라함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아침 일찍 즉각 순종했어요. 종 두 명을 대동했습니다. 아들, 이삭은 물론이고요. 중간쯤 가서 종 두 명을 그곳에 머물게 합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이 작정했다는 뜻입니다. 단 위에 아들은 올려다 놓고 죽여야 되거든요. 만약 두 종이 따라왔다면 그것을 제지했을 것입니다. 백세가 넘은 우리 주인께서 드디어 노망이 드셨구나 하고 막았을 것입니다.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종들을 머물게 한 것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이 시험을 온전히 통과하겠다는 뜻이죠. 칼을 들어서 이삭의 목을 향합니다. 이때 하늘로부터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아 멈추어라. 네가 내 말을 순종한 것을 보고 의로 여겼다. 그러면서 중요한 세 가지 언약을 주십니다. 일단 너를 크게 축복하겠다. 그리고 후대를 번성시키겠다. 후대를 통해서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겠고 대적의 문을 얻게 될 것이다. 대적의 문이 바로 성의 큰 문을 말하는 겁니다. 전쟁터지면 화살 쏘고 포 쏘고 그러죠. 그리고는 성의 큰 중앙에 있는 문을 열거나 부서트려야 돼요. 그래야 주력부대가 성안으로 들어가거든요. 대적의 문을 얻었다는 말은 완전승리를 말합니다. 즉 여러분의 인생 속에 하나님이 완전히 축복해버렸다는 뜻이죠. 가만히 있어도 성공의 축복의 시스템이 계속 돌아가는 거예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그러한 축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여러분들 상상을 한번 해보세요. 여러분이 하는 비즈니스가 계속 잘 돌아갑니다. 여러분은 가서 수금만 하면 돼요. 여러분의 자녀가 계속 승승장구 합니다. 따로 안 챙겨도 스스로 잘 자랍니다. 그것은 정말 반석위의 성공이죠. 그런 축복을 이 시험을 통과한 이후에 확정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설교 말씀 중에 이러한 시험의 종류를 나열하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중요한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해서 어마어마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이 쯤 되면 여러분들이 눈치 채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언약의 사람이 시험을 만났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축복을 하시려고 싸인을 주시는 것이구나. 영적인 눈이 띄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믿으시고 언약으로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모세를 보세요. 모세가 태어날 때쯤 해서 아이들을 전부 학살시키는 그러한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강가에 띄워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떠나보낼 때 마음이 아프잖아요. 하필이면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왕이 이상해서 아이들을 전부 죽여야 되느냐 하고 비탄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애굽의 왕족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된 것입니다. 아이들을 전부 학살시키는 그 시대에 내 아이를 왕궁으로 들이는 길을 얻게 된 것이죠. 모세가 성장합니다. 알고 보니 자신이 히브리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애굽 왕궁 밖에 있는 히브리인들이 노예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도와주고 싶죠. 나쁜 애굽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막았습니다. 과격하게 말리다가 상대가 죽어버렸어요. 결국에는 미디안 광야로 도망을 가게 된 것이죠. 40년간 쳐 박혀 있습니다.

  ▶우리는 아마 이렇게 생각하겠죠. 아 내가 하나님의 사람을 도와주려고 하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겨 도망자의 신세가 되는가? 나중에 지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40년간 썩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위대한 기적을 그때 전부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죠.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그때는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나에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의 사람은 반드시 그 시기에 나의 결정적인 시간표가 찾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시험도 관계없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이 모세를 불러서 전무후무한 기적들은 일으키잖아요.

  ▶대기적을 일으키는 지도자로 승승장구합니다. 광야를 지납니다. 본론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거예요. 가나안 땅을 보면서 산에서 쳐다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세요. 모세야. 너는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갈 거야. 아니 지금 열심히 서론 했는데 본론에 들어가야 하는데 여기서 멈추라고 하십니다. 지금까지 수고한 열매와 증거와 기적들이 많은데 모든 것이 어마어마한데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간다니요? 여러분 같으면 어떻습니까? 에이 나 안 해. 이런 사람 많을 거예요.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중요한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게 되면 두 사람의 증인이 부활한다는 것이 나옵니다. 마지막 시대를 말하는 것이죠. 첫째는 엘리야요 둘째는 모세입니다. 기적의 대표 엘리야와 말씀의 대표 모세가 그때 부활해서 나타납니다. 세상 종말 때 놀라운 사역을 위해서 하나님이 데려가신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가 죽기는 죽었는데 그의 시체가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모세가 죽기는 죽었는데 그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하나님의 더 크고 은밀한 계획을 준비된 것인 줄 믿습니다. 내 생각대로 판단하면 안 돼요. 중요한 것들을 준비해 놓고 시험의 문을 통과시키는 것입니다. 정말로 복음을 깨닫는 사람은 어떠한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다윗도 마찬가지죠. 젊을 때 형들의 무시를 받아가면서 양치기에 전념했습니다. 아버지의 심부름을 따라서 형들이 있는 전쟁터로 나갔습니다. 형들이 다윗을 욕한단 말예요. 양은 어디다 두고 여기까지 와서. 너는 막내니까 양이나 치라는 말이죠. 형들의 무시를 받으면서 양을 쳤던 그것이 버려진 시간이 아니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시간이었어요. 양들을 치면서 하나님께 찬송하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영성훈련을 받았던 장이 되었던 것이죠. 젊은 시절이 버려진 시간이 아니고 준비되는 시간이었단 말이죠. 이러한 믿음의 영성이 준비되니까 골리앗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골리앗을 단판에 쓰러뜨립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의 아이돌 스타가 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윗에게 붙습니다. 당시의 사울 왕이 질투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의 수금을 키고 있던 다윗을 향해서 창을 두 번이나 던집니다. 제거하려는 것이죠. 죽이려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왕의 질투 때문에 반평생 도망다니게 됩니다. 왕으로 기름부음 받고 나서도 계속 도망 다니는 것이었어요.

  ▶다윗이 하나님의 때는 언제 오나 시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하나님의 방법이었어요. 전국 사방을 도망다니며 전 지형을 다 파악하는 거예요. 전국에 퍼져있는 충신들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전쟁이 터졌다하면 지형을 다 파악하고 있어서 백전백승 했습니다. 다윗이 낮은 신분에 있을 때 만났던 진짜 충신들과 하나가 되니까 승리하는 것이죠. 도망다니면서 조금도 안식을 찾지 못했던 다윗의 삶이 최고의 왕을 준비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국 이스라엘 전체를 제패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최고의 왕이 되었죠.

  ▶세월이 지났습니다. 다윗이 늙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됩니다.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상한 일이 터졌습니다. 압살롬이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신발도 못 신고 도망갑니다. 미친놈들이 비난합니다. 이게 웬일인가? 말년에 무슨 고생인가? 하나님이 살아 계신가? 이럴 수 있죠. 시간 지나고 보니까 이것은 완벽한 하나님의 작품이었습니다. 다윗이 종이호랑이가 되버린 것이죠. 힘이 없는 왕이 되었습니다. 즉 지금의 오바마 대통령처럼 레임덕에 쌓여 있습니다. 임기 말기에요. 필리핀 대통령에게 조소를 당한단 말이에요. 시진핑에게 멸시받습니다. 다윗이 지금 그런 꼴이란 말이에요. 세월이 조금 지나니까 압살롬은 죽어버리고 다시 왕국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다윗 왕이 미래를 위해서 충성도를 테스트 하지 않았는데 압살롬에게 붙었던 자들과 끝까지 다윗을 도왔던 사람이 갈라진 것입니다. 스스로 자진신고 한 거예요.

  ▶목사가 성도들에게 물어볼 수 있잖아요. 집사님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끝까지 충성봉사 하시겠습니까? 십일조 낼래, 안낼래. 전도 할래, 안할래. 나 배신할래 안할래. 도망갈래 안갈래.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없습니다. 그렇게 임명하면 다 시험 들고 도망가죠. 알면서 모르면서 임명하는 거예요. 충성도 검사를 할 수 없다니까요. 보면 알아요. 이 사람이 중간에 움직일 것을 다 압니다. 다 보여요. 그것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다윗이 말할 수 없습니다. 내가 솔로몬을 세우려고 하는데 너 끝까지 충성할 거야 안할 거야.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 어려운 일을 압살롬이 해냈습니다. 압살롬의 일당들이 싹 다 제거되는 것이죠. 그러니 탄탄대로의 다음세대를 물려주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정말 왜 이럴까요? 이렇게 비난하고 낙심하고 했으면 하나님께서 쓰실 그릇이 안 되는 거겠죠. 다윗 말년에 터진 아들의 쿠데타는 미래를 준비하는 초석이었다는 겁니다. 정리정돈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시련이든 시험이든 이것이 나에게 어떠한 축복의 문인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불신자들에게는 멸망의 문이지만 우리 신자들에게는 축복의 문인 것을 아시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모르면 나도 모르게 부정적이고 불신앙의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오늘 이후로 여러분들은 눈치 채시기 바랍니다. 깨닫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사탄을 부끄럽게 만들고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에게 본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정말 믿음의 사람들이었어. 나 같으면 못했을 텐데. 이런 엄마와 아빠를 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 이러한 믿음의 승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2.복음의 주인공이신 그리스도가 시험을 통과했기에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

  두 번째입니다. 복음의 실체 주인공 되신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가 구원받았잖아요. 즉 복음을 완성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이 구원도 그리스도께서 시험을 통과하여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었다는 사실. 여러 가지 시험이 있었겠지만 세 가지 정도 보겠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날 때 즈음에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모세 때와 유사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에 헤롯왕이 두 살 이하의 아이를 학살하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피난갈 수밖에 없었죠. 더군다나 예수님을 잉태했던 마리아는 호구조사를 해야 했기 때문에 장소를 이동했습니다. 머물 곳이 없었고 출산할 곳이 없었어요.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어린 시절이 유복했을 것 같아요 아니면 불우했을 것 같아요? 유복하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태어나자마자 불우한 환경이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십니까? 아이에게 평생 그의 기질, 성품, 자세, 경향이 딱 묻어 버립니다. 평생 갑니다. 부부가 아이를 가졌어요. 아내의 배는 불러옵니다. 근데 남편은 일 때문에 늘 밖에 다닙니다. 보통 임산부 아내가 남편 열심히 밖에서 일하니까 파이팅 이러는 아내는 거의 없습니다. 남편이 있어야 할 그 자리가 늘 아쉬운 것이죠. 바쁜 줄 알지만 늘 남편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뱃속에 있는 아이는 그 성향을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그 아이가 태어나서 늘 혼자 있을 때 그리움의 경향이 성품으로 묻어 나와요. 성장하면서 여자를 늘 쫓아다닌다든지 라는 부분이 나타납니다.

  ▶예를 든 것이지만 이러한 불우한 환경과 상황가운데 예수님이 태어나고 성장하셨다는 겁니다. 즉 예수님께서 그것을 통과하신 분이란 말이에요. 모든 불우한 형편을 알고 계시다는 말이죠. 어떠한 영혼도 품을 수 있는 그릇을 예수님이 갖게 된 것입니다.

  ▶우리 가정은 어려워. 그것이 전부다 하나님의 뒤집어진 축복입니다. 복음으로 해석하게 되면 나의 인생의 그릇을 넓힐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할 때입니다. 40일간 광야에서 금식을 합니다. 굶주려 보신 적 있어요? 외로워 보신 적 있어요? 예수님이 이것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이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 이겨냅니다. 마태복음 4장 1절로 10절에 그 시험의 내용이 나오는데 시험이 끝나고 나서 11절에 무슨 말이 나옵니까? 예수님께서 시험을 마치고 나서 주의 천군천사가 동원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광야 같은 시험기간, 여러분이 믿음으로 이겨내면 영적인 권세가 회복되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직전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이 잔이 지나가게 해달라고 아버지께 간청합니다. 지난번의 설교에서 말씀드렸죠? 이것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과의 단절을 두려워하는 것입니까? 태어날 때부터 성령으로 잉태된 임마누엘의 존재란 말예요. 십자가에 못 박히는 육체적인 고통이 아니라 하나님과 단절되어지는 그 극한의 영적 단절에 대해서 힘들어 함을 고백하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두 번 고백합니다. 하나님과의 소통, 하나님과의 영광,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지는 그 극한의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부활의 영광을 보게 된 것이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예수님이 거머쥐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중요한 세 가지의 시험을 통과한 예수님의 복음, 그것이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로 오게 된 것입니다. 이 복음 깊숙이 시험이라는 것이 있었구나.

 

3.복음을 본격적으로 전하던 초대교회가 시험을 통과했기에 우리가 복음을 받았다.                    

  ▶마지막 보겠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초대교회가 본격적으로 증거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전달된 것이죠. 초대교회가 약 250년간 어마어마한 핍박과 환란을 통과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이름을 증거 할 때 수많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법정에 세웠습니다. 사형될 수 있는 순간이었죠. 그때 베드로가 선언합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받을 사람이 없다. 믿음의 선언을 하며 이 시험을 통과합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말을 못하고 그냥 나가라고 하죠. 이때 이후로 초대교회의 왕성한 부흥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이죠.

  ▶바울 역시 엄청난 시험의 연속이었습니다. 고린도후서 11장에 나와 있습니다. 39대 맞는 태장을 여러번 당했다. 선교 여행을 다니면서 강도를 만났다. 배를 타고 가면서 배가 파손되기도 했다. 죽을 고비가 수없이 많았다. 위기와 시험을 이기고 선교의 선봉장으로 쓰임 받게 된 것이죠. 정확히 말하면 바울 때문에 저와 여러분들이 복음을 받게 된 것입니다. 믿습니까?

 

♠결론

  ▶결론을 맺겠습니다. 많은 얘기 들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의 시험이 있습니다. 사탄이 속삭이는 유혹의 시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무엇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시험을 축복의 문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이길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축복의 시간으로 바꿀 수 있습니까? 언약을 붙잡을 시간입니다. 모든 시험가운데 언약을 붙잡은 사람은 전부 승리했습니다. 내가 시험 속에 있을 때 옛 사람대로 반응한다면 그것은 언약의 부재, 즉 내게 말씀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시험 들 때 두려움이 오거나 조급함이 오거나 혈기가 나오는 겁니다. 언약을 붙잡아라.

  ▶그리고 시험받는 그 순간이 나의 중심을 드러내는 시간표입니다. 마치 법정에서 나의 실체를 드러내는 거예요. 믿습니까? 왜 하필 법정이냐? 법정 앞에 세워야 모든 사람에게 공의를 받아요. 그때 판사가 무죄라고 선언하면 모두가 수용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의 시험을 허락했을 때 모든 우주가 보고 모든 천사가 보고 사탄도 보는 거예요. 하나님의 복음을 받은 자가 하나님 앞에서 세상 앞에서 사탄, 영적세계 앞에 서는 거예요. 이것이 법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에 이렇게 표현하잖아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가 성령의 법에서 라고 얘기하잖아요.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음이라. 생명을 줬으니 너는 나가라. 생명이 곧 법입니다. 시험 속에 내 마음의 중심을 드러내는 것이 법정이에요. 사탄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법정입니다. 여러분 시험들 때 중심을 가지고 고백,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하나님이 선언하는 거예요. 너는 복의 근원이다. 너는 대적의 문을 얻을 것이다. 법이기 때문에 꼼짝 못하는 거예요. 즉 모두가 인정할 때 실제적인 영원한 응답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시험을 주시는 이유는 그릇을 준비하라. 로마서 8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한 우리는 상속자인데 영광도 받고 고난도 함께 받을 것이다. 환란, 곤고, 핍박, 위험, 칼을 넉넉히 이긴다. 너희 믿음이 시련과 연단을 받게 될 것이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상급을 주실 것이라고 베드로전서 1장에 말하고 있습니다. 복음가진 자에게 오는 이 시험은 하나님이 축복을 주시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사하고 도리어 기쁘게 여기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기도하겠습니다. 시험의 복음, 언약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복음의 명문 가정들이 통과했던 축복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시험을 통과한 그리스도의 복음을 감사하게 하시고 초대교회처럼 복음을 전달하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시험, 유혹의 시험, 모두 축복의 발판으로 삼게 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