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전에 이미 계셨던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

January 22nd, 2016

ICA Sunday Pulpit Message



♠서론

터줏대감

▶2017년에 제 2의 RUTC운동에 동참하라는 주제를 잡았습니다. RUTC가 무엇입니까? 영어로 Remnant Unity Training Center 입니다. 우리가 렘넌트들을, 즉 우리의 후대들을 연합해서 잘 훈련시켜보자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잘 키우는 것입니까? 쉽고 간단합니다. 답은 이미 나왔습니다. 예수를 잘 믿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렘넌트의 여정을 잘 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떤 여정이 바른길입니까? 예수를 잘 믿는다는 것은 먼저 예수님이 가신 길을 바르게 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여정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이번 주 부터는 예수님의 여정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끝났는지를 볼 것입니다.

▶오늘이 첫 번째 시간입니다. 제목을 보시면 ‘창세전에 이미 계셨던 그리스도’ 라고 나옵니다. 창세전이 무슨 의미입니까?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입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 1차,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신 분이 계십니까? 아주 오래전 일입니다. 1차, 2차 대전 그 이전에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태양, 지구, 해, 달과 별이 만들어지기 전에 예수님은 이미 계셨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인지 감이 안 오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제가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고양이, 개, 사자와 호랑이를 포유류라고 합니다. 포유류는 자기들의 영역을 지키려고 합니다. 똑같은 고양이, 개, 사자, 호랑이인데 내가 먼저 와 있으면 내 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들은 오줌으로 자기 영역을 표시합니다. 내가 먼저 왔으니 내 땅이라는 말입니다. 학교, 군대, 직장에는 선후배 기강이 셉니다. 선후배를 보면 나이가 많건 적건 똑같은 사람인데 왜 그렇게 텃새가 심할까요? 내가 먼저 들어왔다는 말입니다. 내가 먼저 있다는 이유로 보이지 않는 특권을 강요합니다. 지역주민 사회에는 터줏대감이란 말을 합니다. 그 지역에서 가장 오래 사신분이란 말이죠. 이 터줏대감이 까다롭거나 텃새가 심하면 어떻습니까? 주위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터줏대감이 인심이 좋고 배려심도 있고 능력도 대단하면 주위사람들이 고마워 할 것입니다. 도움을 받을 일도 있을 것입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교회에 오래 다니던 사람들이 이제 막 교회에 온 사람들에게 텃새를 부리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이 처음에 목사님의 가정에서부터 개척교회를 시작하면 보통 담임목사님에게 파워가 있습니다. 성도님들이 목사님을 청빙한 교회를 자세히 보시면 대부분 그런 목사님들은 파워가 없습니다. 설교를 잘해서 인기는 있을 수 있지만 행정이나 관리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목사님이 관여를 못하게 합니다. 동물의 세계나 사람이 사는 현장에서 먼저 있는 자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특별한 힘이 존재하고 작용하고 있습니다. 텃새부리는 것이 좋다 나쁘다 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 사는 곳에 아주 오랫동안 그러한 흐름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럼 우리는 저 사람이 텃새를 부리는구나, 몹쓸 사람이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찾아내야 합니다. 먼저 와 있는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힘이 있구나. 우리가 그것을 살면서 보고 체험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메시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질문을 드립니다. 온 세상에서 가장 먼저 있는 존재가 누구일까요? 온 세상의 터줏대감은 과연 누구일까요?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이 인류의 시조들입니까? 오스트랄로피테쿠스입니까? 아담입니까?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세상이 있기 전에 계신 존재가 있습니다. 창세전에 이미 계신 존재가 있습니다. 오늘 성경본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창세전에 이미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고 있었다. 창세전에 이미 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창세전부터 이미 계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뜻입니다. 모든 사람과 만물을 지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즉 만인, 만물보다 앞서계신 분이십니다. 사실적인 최고의 터줏대감이 그리스도십니다. 그래서 실제로 누구의 눈치를 봐야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눈치를 봐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면서 모든 것에 앞서 계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모르잖아요. 그래서 하나님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각자가 아는대로 지껄이는 것입니다. 모르니까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한된 지식을 가지고 있으니까 제한된 것만 말하는 것입니다.

 

1.세상 사람들은 각자 자기주장을 한다.

 

▶첫 번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각자 자기주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있습니까? 아예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통 불가지론자라고 말합니다. 모른다는 거예요. 인간의 능력을 가지고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살아 계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알 수가 없으니까 관심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면 양심적인 사람들이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솔직히 말하니까요.

▶어떤 이들은 극구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신론자들입니다. 주로 불신자들 중에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의 이중성을 보고 열 받아서 무신론자가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신자들이 하나님을 찾으면서 세상에서는 나쁜 짓을 더 많이 합니다. 그것을 옆에서 보고 신자들을 혐오하는 사람들과 하나님이 없기를 바라는 사람들 중에 무신론자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없어야 자기들이 편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라고 전도하는 사람들이 망신당하니까 없어야 편한 것입니다.

▶그리고 더 심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교회는 다니는데 자신들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종교인들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기가 원하는 때에 응답이 와야 하는 것입니다. 이들 마음속 깊은 곳에는 이기적인 마음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미신을 믿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 것이죠. 우상 숭배하는 것처럼 믿는 것이죠. 도깨비 방망이처럼 믿는 것입니다. 마술램프처럼 믿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런 짓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다가 출애굽을 했습니다. 엄청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를 따라 광야 길로 인도받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모세를 부릅니다. ‘산으로 올라와라.’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산 밑에서 기다립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영광중에 예배하면서 금식기도를 합니다. 한 40일 동안 모세가 안내려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다리다 지쳐서 하나님 형상을 만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금, 은, 패물을 모아서 송아지 형상을 만듭니다. 기다리다 지치게 만든 하나님을 믿지 말자. 이제부터 송아지 신을 믿자. 그렇게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이 송아지가 우리를 애굽에서 건져낸 여호와로라 라고 말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을 이 형상에 가둬놓은 것입니다. 40일 만에 모세가 내려와 보니까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깜짝 놀라고 너무나 어이없고 화가 나서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 돌판을 내려칩니다. 우상을 만드는데 작당한 놈들은 나와라 하고는 수천 명을 칼로 전부 베어버립니다. 하나님이 엄청 열 받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입니다. 자기 방식대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 큰 희생을 불러온 것입니다.

▶지난 주 킬린 현장에서 만난 청년입니다. 어머니는 처음부터 청각장애자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청년이 다섯 살 때 뇌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 청년이 교회에 가서 밤새도록 기도했다고 합니다. 수술 잘 되게 해주시고 아버지가 빨리 깨어나게 해 주세요. 수술 마치고 가보니까 수술이 잘못되었는지 아버지가 부작용으로 뇌에 이상이 생겨서 반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이 아이가 충격을 받은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부르짖어 기도했는데 응답하지 않은 하나님.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어리니까 말은 못한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잘 치니까 반주를 했습니다. 피아노 반주 헌신을 잘하니까 주위 사람들은 청년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스타벅스에서 만나 대화하는데 솔직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녀서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은 막연히 알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은 시골 농촌 할아버지도 다 알지 않습니까? 비가 안 오면 천지신령께 기도해서 비 오게 해달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 청년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죽은 사람을 살리는 기적들이 하나도 안 믿어진대요.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다니면서 목사님 설교를 들었잖아요. 목사님들은 이말 저말 끼워서 다 가짜로 들린대요. 교회에 20년 넘게 다니면서 믿음이 안자란 것이죠. 마음에 상처가 박히니까 영적 성장이 멈춰버린 것입니다. 예수님을 설명하고 영접하자고 하니까 자기는 예수를 영접하려고만 하면 머리가 아프고 소리가 들리면서 토하게 된대요. 예전에도 다니던 교회의 부흥강사님이 메시지하고 영접 초청할 때 토가 나올 것 같아서 창피해서 못나갔답니다. 지금은 스타벅스에 사람들이 있어서 못하겠답니다. 시간표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가 상처받은 것에 하나님을 자기 생각하는 대로 가둬놓고 더 이상 생각을 못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돌아가신 저의 선친께서 어렸을 때부터 교회에 출석을 하셨다고 합니다. 주일학교 반사, 교사를 하셨대요. 한국교회 초창기 때 김익두 목사님께 안수 세례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남들이 볼 때 신앙이 좋은 것으로 보이죠. 그런데 충청도 고향의 보릿고개, 가난이 싫어서 경성으로 가출합니다. 왜 하나님이 이렇게 가난하게 살게 하느냐 하면서 집이고 교회고 던져버리신 것입니다. 그리고 지켜보니까 선친의 누님, 저에겐 고모님이신데 신앙심이 너무 좋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겨울 새벽에 새벽기도 하러 가시다가 넘어지셔서 발이 부러지신 거예요. 요즘 같으면 병원에 가서 깁스하고 치료만 잘 하면 금방 낫잖아요. 그 오래전에 시골에서 치료를 못해서 평생 그것 때문에 고생을 하신 겁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면 신앙심 좋은 우리 누님을 왜 안 지켜 주냐? 는 겁니다. 불신앙과 회의감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 이후로 평생 불신자처럼 사셨습니다. 열심히 화려하게 사셨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 어머님이 평생 고생하셨습니다. 자식 몇 있는데 물려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인생끝자락 즈음에 회개하시고 교회 다니시면서 집사직분을 얻으셨습니다. 마지막엔 암 투병 하시다가 소천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자기 방식대로 가둬놓고 있는 것입니다. 내 기준에 맞지 않으면 하나님이 싫은 것입니다.

▶제 자신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제 선친께서 사업마다 실패를 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대학갈 즈음에 부도가 났습니다. 부도가 나면 일단 도망을 다닙니다. 그렇게 저와 여동생은 어머니와 함께 성남시 판자촌으로 들어갔습니다. 대학을 못 들어가는 것이죠. 찾아보니까 전액장학금으로 다닐 학교가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경찰대학이라고 생겼습니다. 전액장학금과 용돈도 주는 대학이 경찰대학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 끝나고 바로 교회에 가서 밤늦게까지 기도했습니다. 합격하게 해달라고요. 그런데 떨어졌습니다. 얼마나 힘 빠지고 낙심이 되던지 그 후로 교회에 안 나갔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데로 안 이루어지면 하나님이 싫은 것입니다. 이것이 종교인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장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을 볼 때 저 사람 왜 저러지? 라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걸려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불가지론자는 양심적이지만 관심이 없습니다. 보통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만나보세요. 무신론자는 이중적 인간에 혐오를 느낀 사람들입니다. 일단 정의로운 마음은 있습니다. 신자가 저렇게 살면 되나? 이런 사람들은 염려가 많습니다. 솔직히 자기도 안 되거든요. 보이지 않는 염려에 사로잡힙니다. 종교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예수를 부릅니다. 그러나 이기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내 방식대로 응답이 안 오니까 조급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현장에서 만나면 잘 도와주시면 됩니다.

▶관심이 없는 불가지론자에겐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관심이 일어나도록 내가 받은 축복과 응답을 기분 나쁘지 않게 겸손하게 전달하면 됩니다. 요즘 수요일마다 제 아내와 함께 성경 공부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가 어스틴에 온지 십년이 넘습니다. 처음에 아파트에 살면서 미국교회를 빌려서 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제 아내가 다니던 미장원이 있습니다. 얼마나 손님이 많은지 점심도 못 드시고 일하십니다. 십년 넘게 우리를 본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얘기, 복음얘기 하는데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김목사 사모는 아파트에서 교회도 없이 어렵게 사는 것을 압니다. 자기는 미장원 하면서 집 세 채에 미장원도 잘 나갑니다. 그러니까 우리한테는 교회에 나가야죠. 라고 말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우리는 낮게 보는 것입니다. 십년 넘게 우리를 보면서 얼마 전에 연락이 왔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자기는 천주교 배경인데 김목사님 부부를 보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다. 당신들을 보니까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 같다. 그렇게 해서 성경공부가 시작됩니다. 믿음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찬송하기 시작했습니다. 살살 전달하시면 됩니다.

▶정의감 넘치는 무신론자들은 크리스천이라 하면 학을 띕니다. 싫어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기존 신자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줘야 합니다. 이중적이지 않다는 부분을 보여줘야 합니다. 지속적인 삶, 일관적인 삶, 흔들리지 않는 삶, 우직한 삶을 보여줘야 합니다. 냄비뚜껑처럼 팔딱거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종교인들은 이기적이고 조급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종교인들은 반드시 하나님이 선택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시간표가 옵니다. 자기 힘으로 안 되는 무너지는 때가옵니다. 그때 정확하게 복음을 전하고 어떻게 성령 충만 하는지 알려줘야 합니다. 종교인의 삶에서 벗어나게끔 하는 것입니다. 현장의 실제모습을 잘 살펴보고 상대방에 맞게 섬겨주면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이 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현장에 그런 사람들을 우리가 도와줍니다.

 

2.진리인 성경의 증거를 붙잡아라.

▶두 번째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그리스도의 증거를 확실하게 붙잡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만 진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도대체 그리스도에 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많은 것을 말씀드려야겠지만 지금은 이미 계신 그리스도를 아셔야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9장 6절에 예수를 가리켜서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보고 아버지라고 하는 것도 놀라운데 영원하신 분이라고 못 박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5장 2절을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라고 사람 부르듯 부릅니다. 그런데 그것은 작은 마을의 이름입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마을입니다. 그래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네가 비록 작은 마을이지만 모든 사람을 다스릴 왕이 너의 지역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말을 합니다. 그분이 오심은, 그분의 출발은 태초, 상고, 영원전이다 라고 표현합니다.

▶사도 바울은 또 이렇게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의 얘기를 꺼냅니다. 아브라함이 멜기세덱 제사장에게 십일조를 줬지 않느냐 라고 하면서 멜기세덱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아브라함의 십일조를 받은 멜기세덱 제사장은 과연 누구냐?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분 같다.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는 분 같다. 그 멜기세덱 제사장은 마치 하나님의 아들과 같다 라고 말합니다. 그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영어성경에 보면 the Son of God라고 나옵니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고 영원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 같구나.’ 라고 표현한 것이죠.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인 줄 믿습니다. 사도 요한은 태초부터 계신 분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만물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창조되었다.’ 라고 요한복음 1장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영원하시다.’ 라고 표현합니다. 영원이란 것을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직접 본인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6장에는 ‘내가 하늘에서 내려왔다.’ 라고 표현합니다. 요한복음 8장에는 ‘아브라함이 나를 보고 기뻐했다.’ 고 합니다. 그 소리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는 50살도 안되었는데 어찌 아브라함 때에 있을 수 있느냐고 되질문합니다. 아브라함이 태어나기도 전에, 만물이 만들어지기 전을 얘기하는 것인데 못 알아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입니다. 요한복음 17장입니다. 창세전부터 내가 아버지와 함께 있었다. 24절에는 창세전부터 내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다. 이미 창세전부터 계셨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복잡합니까? 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확인되었으니까 우리의 마음으로 확정을 하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라는 작자는 기독교의 교주가 아닙니다. 예수는 기독교의 설립자가 아닙니다. 예수 믿는 것은 미신, 우상이 아닙니다. 세상 만물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이미 계셨던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이것이 들어와야 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그분이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창조한 것을 배치하신 분입니다. 설정, 세팅을 다 그분이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그 안에 집어넣은 거예요. 오래전부터 만들어놓은 그 세팅가운데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지켜보시는 거예요. 사막을, 광야를 지나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응합니다. ‘날이 너무 더워.’ ‘밤엔 너무 추워.’ ‘꼭 광야 길을 가야하나?’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어려움 가운데 가면서도 ‘하나님께서 나를 연단시키는군요. 나를 이끌어주세요.’ 라고 고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이 다 드러나는 것이죠. 내가 원하는 응답이 올 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응답이 안 올 때 그때도 우리가 찬양할 수 있는 믿음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분 뜻과 마음대로 움직이고 계심을 여러분이 아셔야 됩니다. 이것을 알아 들으셔야 됩니다. 눈이 열려야만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그분이 우리가 행한 그대로 계산, 심판하십니다. 즉 우리가 누구한테 신경을 쓰고 누구한테 엎드려야 되는지 알아야 한단 말입니다. 누구의 눈치를 봐야 됩니까? 누구를 섬기고 순종하면서 누구를 기쁘게 해드려야 하는지 알아야 됩니다. 예수님이 성탄절의 주인공이라고 알고 있으면 응답이 안 옵니다. 예수님은 좋으신 분이고 4대성인 중에 한 분이라고 하시면 체험 못합니다. 교회에 백년 천년 다녀봐야 아무것도 믿을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희생하시고 사랑을 많이 베푸신 분이시라고 알면 그런 사람은 권세를 절대로 누리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분이십니다. 그분을 향해서 진심으로 신앙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면서 찬송을 드릴 수 있는 분이 그분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을 향해서 엄마가 나에게 해준 것이 뭐 있어 라고 말할 수 있지만 하나님 향해서는 그럴 수 없단 말입니다. 간절하게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의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살면서 선택하고 결정할 것이 많습니다. 과연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인지 생각하며 결정해 보세요. 그러면 상황이 나도 모르게 역전됩니다.

▶그럼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주님이 위에서 보시고 이 아이를 그냥 둬서는 안 되겠구나 하실 겁니다. 시, 분, 초마다 동행하십니다. 전후, 좌우, 상하에서 하나님이 보호하신단 말입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역사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을 발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분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길 바랍니다. 그분의 시간표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결론부터 미리 말씀을 드릴게요. 이미 창세전에 계신 그분을 우리가 왜 꽉 붙잡아야 되는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창조자로 모든 것을 시작하신 분이십니다. 만드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이 주인이세요. 그분에게 소유권이 있습니다. 그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주권도 갖고 계십니다. 그분이 일을 하시기 때문에 그분이 끝을 내는 것입니다. 결국 최고의 승리자로 모든 영광을 받으실 분이 바로 주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나는 영원히 그리스도 안에 거하리라 라는 인생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3.영원하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라.

 

▶세 번째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원하신 영광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울감이 쉽게 찾아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 심각하게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분일수록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최고의 영원한 신분을 주셨습니다. 완벽한 축복으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바로 그분의 영광을 사모하시면 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나는 지금 당신의 영광이 필요합니다. 정말로 하나님이 영광의 빛으로 임하게 되면 어두운 우울감은 도망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활기찬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역동적인 삶이 됩니다. 그 힘이 그리스도의 영광 속에 있습니다. 믿습니까?

▶‘인자가 하나님의 영광과 함께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모든 자가 볼 날이 올 것이다.’ 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염려,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리스도의 권능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에게는 모든 것을 역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불렀잖아요. 이때 다시 보내시면서 ‘모든 귀신을 쫓아내며 질병을 치유하는 권능도 주시니라.’ 라고 마태복음 10장 1절에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진심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잡으면 흑암이 도망가는 역사가 반드시 있습니다. 세상에서 볼 수 없는 권능입니다. 가난의 저주가 떠나갑니다. 질병세력이 도망갑니다. 인간관계가 안 된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역사하면 모든 것이 형통되게끔 되어있습니다. 할렐루야.

▶조급한 사람들 많습니다. 이때는 그리스도의 변하지 않으시는 신실하심을 보시면 됩니다. 주께서는 신실하사 너희를 굳게 세우며 앞으로 악으로부터 너희를 지키실 것이다. 조급한 마음이 자꾸 드는 분들은 변하지 않는 변덕이 없으신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을 믿으시면 됩니다. 하나님의 평안이 임하게 됩니다.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보느냐? 에베소서 1장에 보면 은혜의 영광을 찬송함이라 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러분이 답답함 속에서도 정말로 은혜를 주실 것을 미리 감사해보세요. 찬송을 드려보세요. 어두운 마음들이 일시에 사라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능력을 어떻게 체험하면 됩니까? 진실한 마음으로 대화를 해 보세요. 평강이 임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너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습니다. ‘지금 이 일이 잘못되었군요. 제가 지금 당장 이해는 안 되지만 하나님의 숨겨진 뜻이 있는 줄로 저는 믿어요. 하나님의 응답의 시간표가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 주님임을 고백합니다.’ 모든 시, 분, 초마다 기도해보세요.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의 능력이 계속 벌어집니다. 이 맛에 신앙생활을 하는 거예요. 이런 부분을 전혀 모르니까 시답지 않은 거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이는 거죠. 당연히 이상하죠. 국가에 세금 낼 돈도 없는데 십일조를 바치고 이상한 놈들이죠. 주말 휴일에 집에서 쉬어야지 왜 교회 가서 난리인지 이상한 놈들이죠. 그 밑에 흐르는 어마어마한 것을 못 보고 못 체험하니까 그렇게 보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신실함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고백을 해보세요. ‘내가 원하는 대로 응답이 오든 원치 않는 방법으로 오든 간에 모든 상황을 이끌고 계신분이 당신입니다.’ 라고 고백을 하세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고백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완벽하게 응답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고백과 여러분의 찬송, 대화기도가 삶의 체질되기를 축원합니다.

▶지금 여러분들께 똑바로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절에 가서도 들을 수 있는 말입니다. 교회에서는 그런 말 하는 게 아닙니다. 신앙생활 똑바로 하라는 그런 말이 아닙니다. 헌신봉사 똑바로 하라고 말하는 곳이 교회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는 거예요. 그 위대하심 앞에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재산을 내놓는 거예요. 그것 때문에 목숨도 순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릴게요. 교회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모든 상황의 주인이십니다. 여러분이 고백하실 때 창조의 역사가 임할 것입니다. 첫 번째로 알아야 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에 앞서 계셨다. (모든 만민, 모든 만물을 세팅하신 분이시란 말입니다.) 그분 안에 거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인생 여정이고 우리의 후대들에게 보여줄 렘넌트의 여정이 되는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예언되어지신 그리스도에 대해서 보고 기도하겠습니다.

♠결론

우리가 창세전부터 계신 그리스도 안에만 거할 이유를 알 라.

 

♠기도

 

▶기도합니다.

존귀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닫힌 우리의 눈을 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사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예비하신 창조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