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디옥교회의 사람들 (12) - 말씀, 복음 그리고 언약 (요6:63, 마26:28)

December 29th, 2019

ICA Sunday Pulpit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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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 오늘 말씀 제목은 말씀, 복음, 그리고 언약이다. 그게 그 소리같다. 혹시 이 각 단어의 차이점이든지 구별하는게 있는가? 말씀이 복음인 것 같고, 복음이 언약인 것 같고, 사실은 다 같은 것이다. 올 한 해 동안에 사도행전에 초대교회 사람들을 봤다. 그 분들이 갖고 있었던 믿음이다. 그것을 wrapping up하고, 마무리하는 메시지를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리겠다. 예를 하나 들겠다. 부모님이 계시고 아이들이 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이런 저런 잔소리를 많이 한다. 밥먹어라, 씻어라, 공부해라, 차 조심해라, 친구 조심해서 사귀어라, 일찍 집에 들어오라. 많은 얘기를 한다. nagging이라고도 한다. 들을 때 귀찮고 짜증이 나기도 한다. 그런데 나중에 본인이 알게 된다. 부모님이 나를 괴롭게 하려고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하는게 아니다. 잔소리인데 나의 삶에 중요한 내용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부모님으로서 자기 자녀가 잘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제대로 키울려고 했던 중심의 소리다. 본심에서 하신 말씀이다. 나를 살리고 내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 하신 말씀이다. 그 말씀을 내가 어떻게 받아드리냐에 따라서 결과가 사뭇 다르게 된다. “나를 결국 좋게 하는 것이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내가 이 땅에 태어나서 제대로 된 인간이 되게 하시려고 하신 잔소리였구나. 반대로 귀찮게 여길 수도 있다. 막 짜증을 내면서 부모님을 판단하는, 역시 구태의연하고, 꼰대라며, 판단할 수 있다. 부모님의 중심을 모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부모님의 본심, real intension을 모르면 그렇게 치부할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 나중에 알게 된다. 자기 자신이 어른이 되고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해서 또 자식을 키우다보면, 부모의 입장에 서게 된다. 그러면 부모님에 대한 생각과 인식이 조금 바뀌게 된다. 자기 자신도 세상에서 고생하면서, 부모의 입장이 되보면서 알게 된다. 자기 부모님을 이해하게 된다는 말이다. 부모님에 대한 인식이 바뀌긴 바뀌었는데 그 다음이 또 중요하다. 부모님하고 지속적인 관계가 되느냐 안 되느냐도 중요하다. 부모님에 대한 생각는 바뀌었는데, 지속적인 관계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관계를 복구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가질 수 없다. 항상 찾아 뵙고, 과거 얘기도 하고, 진한 대화도 나누고 싶은데, 그렇게 못 한다. 오늘 자막에 보이는 것 처럼 두가지 단어를 여러분에게 먼저 전하겠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려고 말씀을 주시고 성취하신다.

▶ “중심”이라는 단어와 “관계라는 단어다. 이 두 단어를 알고 있게 되면, 말씀, 복음, 언약 이런 단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란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곳이 성경이다. 성경책은 두껍다.여러분이 성경을 읽거나, 설교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된다. 이것이 신이 내게 주는 목소리가 아니고 부모님이 주시는 잔소리다 생각하면 딱 맞다. 성경을 다는 모르지만 이런 저런 얘기를 알지 않는가. 만물이 창조되는 얘기도 있고, 노아의 홍수를 통해서 완전히 심판한 얘기도 있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인물들도 등장하고, 많은 사람들, 많은 사건들, 많은 지명들이 나온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중심과 하나님의 본심을 찾아야 한다. 다른게 아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다. 그런데 인간은 아주 연약하고,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 스스로 구원의 길을 찾을 수 없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이 대신 구원의 길을 우리에게 열어주신 것이다. 복음이다. 구체적인 복음은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다. 죄인인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구원자를 보내겠다. 메시아. 즉,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겠다. 그 구원자가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실 것이다. 그 얘기하는 것이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바로 이 예수님을 설명할려고 수 많은 사람, 수 많은 일들, 수 많은 동네가 동원된 것이다. 거짓이 아니고 진리인 이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그 얘기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심판해서 지옥으로 보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부족한걸 아시고, 구원자를 통하여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중심이다. 인간이 죄인이 아니라고 자꾸 착각을 한다. 그래서 도구를 하나 갖고 왔다. 그 도구가 바로 율법이다. 예를 들어 십계명같은 예다. 이 율법을 가지고 우리가 죄인이 맞구나 인정을 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느냐. 하나님이 약속했구나. 구원자를 보내서 우리가 그분안에서 구원받게 하시는구나. 우리는 아무 것도 해드린게 없지만, 아무 조건 없이 공짜로 구원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케 하신 것이다. 율법은 수단이다. 우리의 실체를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거울 같은 것이다. 하나님의 중심, 하나님의 진심은 우리를 살릴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서 구원 받는다. 실제 본심이 그것이다.

▶ 이러한 하나님의 중심을 무시하고, 도구인 율법을 가지고 자꾸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바리새인들이다. 그 율법의 잣대를 가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무릎꿇게 만들었던 사람들이다. 그건 하나님의 tool이다. 인간이 만지작 거리는 것이 아니다. 율법이라는 것을 보게 되어 지면, “아 나는 죄인이구나, 처참한 존재로구나” 이거를 알게 된다. 그 율법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정죄하거나, 판단하거나, 굴복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해서 굉장히 진노하셨다. 마 23장에 보시게 되면, 예수님께서 “화있을 진저…” 이런 말들을 여러번 반복 하시면서 그들을 굉장히 꾸짖으셨다. 하나님의 중심을 모르고, 하나님의 본심을 무시하고, “그 율법을 가지고 너희들도 구원을 못 받고, 저 백성들도 구원 못 받게 하는구나!” 굉장히 화를 내셨다. 바로 하나님의 중심이다.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거기서 살리는 것, 나를 구해주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스크린에) 옆으로 삐져나온 화살표가 있다. 구부러진 화살표를 찾아야 하는데, 찾지를 못했다. 옆으로 된 화살표를 보면 law라고 써있다. 율법.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복음, 생명, 나를 살리는 것이 바로 gospel이다. law는 율법주의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돌아다니면서 이 성도, 저 성도 얘기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 예수님의 진노를 당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말씀에 많은 얘기가 있는데 살리는 복음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는구나 딱 잡아야 한다. 이제 하나님의 본심인 복음을 확인했다. 지속적인 관계는 무엇이냐 알아야 한다. 관계가 맺어지면 다르다. 형식적인 그런게 아니다. 의식적인 것도 아니다. 대표기도니깐 나와서 대표기도하고, 헌금시간이니깐 헌금하고, 예배를 마치니깐 가고, 이런 영혼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영적인 화석, spiritual fossil과 같다. 화석을 아시지 않은가. 화석을 보신 분이 계신가? 물고기라든지, 동물들을 보게 되면 모양은 그대로인데, 죽은게 있지 않는가. 그걸 화석이라고 한다. 모양은 그대로인데,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그걸 화석이라고 한다. 겉 모양은 신자같다. 전혀 감동도 없고, 전혀 주님과의 긴밀한 관계도 없는 것이다. 그거를 종교라고 한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맞다. 그런데 종교의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밤새도록 말씀보고 오는게 아니고, 생각에 잠기는 사람이 있다. 그게 전부 다 기독교라는 종교다. 관계를 가져야 한다. 이 관계를 여러분들에게 설명하려고, 바가지 긁는 와이프를 하나님이 붙이신 것이다. 남편들은 아내하고 사랑하니깐 결혼했다. 그래서 애도 낳고 살아간다. 그런데 와이프는 자꾸 물어본다. “당신 나 사랑해? 요즘 변한 것 같다.” 사실 남자들은 밖에서 일하느라고 힘들어서 조용히 있고 싶어한다. 그런데 아내는 자꾸 확인하고 싶어한다. 스킨쉽도 원하고, 따듯한 대화도 원하고, 조그만 선물도 원하고, 관계를 원하는 것이다. 그건 와이프가 나빠서 그런게 아니고 “아 이런 복음의 관계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구나” 그렇게 생각하시면 딱 맞다. 그러면 그 긴밀한 관계를 만들고, 누리기 위해서 하나님이 언약을 주신 것이다. 그 언약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 주님과 늘 물어볼 수 밖에 없고, 동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평생 내가 이루어나갈, 실현시킬, 성취시킬 약속을 붙잡는 것이다. 성경의 인물들은 전부 다 이 언약을 이루는 삶을 살았다. 노아는 평생 방주를 짓는 언약을 붙잡았다. 아브라함 같은 경우에는 아들에 관한 언약을 붙잡았다. 모세는 평생 출애굽 또는 성막이라는 언약을 붙잡고 살아갔다. 모세의 제자인 여호수아 갈렙은 가나안을 정복해야 한다는 평생 언약을 가지고 삶을 드렸다. 목동 소년이었던 다윗은 평생 왕이되는 언약을 붙잡고 살아갔다. 마가의 다락방 또는 안디옥 교회 사람들, 초대교회 사람들은 세계복음화의 언약을 붙잡고 살아갔다. 나와 여러분들은 237나라 살릴 전도와 선교 언약을 붙잡고 살아가야 한다. 여러분들이 언약을 붙잡고 언약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야 종교생활에 안 빠지게 된다. 늘 반복적인 삶, 주님과 전혀 교류가 없는 삶인 것이다. 나와 여러분은 언약을 붙잡고 승리하시길 바란다. 말씀 주시는 이유는 그 속에서 나도 살고, 저 사람도 사는 복음을 찾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고 “아 내가 복음 운동 해야겠다.” 복음 운동 때문에 건강해야 하고, 복음 운동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축복도 받아야 하고, 복음 운동 하나 때문에 대인관계도 성공해야 겠구나. 체질에 맞지 않지만, 내가 복음 운동때문에 도전해야 겠구나. 그러면서 하나님과 나하고 긴밀한 교제를 아니할 수 없게 된다.

2. 그리스도 예수님은 복음을 완성하신 주인공이시다.

▶ 중심이라고 하는 단어와 관계를 지속하는 것. 이게 바로 말씀, 복음, 언약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구나 아시기 바란다. 그래서 오늘 주일강단 말씀에 성경본문에 두 성경구절이 있다. 요 6:63에 예수님이 직접하신 말씀이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살리는 영이 무엇인가? 내가 너희에게 이른, 내가 너희에게 준 말이 영이요 생명이다 말하고 있다. 여러분이 말씀을 받으셔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게 되어지면, 눈에 보여지지 않는 생명의 역사, 살리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 마 26:28에 보시면, 성찬식 때 많이 보는 말씀이다. 우리가 회중을 향하여 잔을 나눌 때에 목사님이 이 말씀을 많이 전하신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무슨 뜻이냐면, 예수님이 왜 피를 흘리셨는가? 우리의 죄를 사하실려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를 용서받게 되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가?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다. 즉, 관계를 회복하고 꾸준한 관계를 이뤄가기 위해서 피를 흘리셨다. “희생의 피다” 그러지 아니하고 “언약의 피다” 하신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피를 흘리셨다는 언약을 붙잡고 나가란 말이다. 즉, 언약을 갖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다. 하나님의 말씀 통해서 구원도 받고, 언약을 통해서 “아 인생 승리하는구나” 알게 된다. 구원받을 때도 예수님이고,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도 예수님을 붙잡아야 한다. 왜 평생 예수, 예수, 예수, 오직 예수만 하라고 하셨는가. 거기에는 하나님의 깊은 속 뜻이 있다. 즉, 예수님 안에 지옥가지 않고 천국가는 구원의 길이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그 예수님 안에 우리 인생 비밀이 담겨있다. 우주만물의 비밀도 예수님 안에 있다. 여러분들이 365일 계속 예수, 예수, 예수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예수님하고 정든다. 정들게 되면 그 사람을 닮아가게 된다. 여러분이 원하던, 원치 않던 간에 예수님과 비슷한 관계가 된다. 여러분이 그리스도화 되어진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또 다른 a Christ를 만들려고 하신다. 여러분들을 예수 그리스도처럼 만들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영원한 미래의 중요한 비밀이 담겨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궁무진한 비밀이 담겨있는 것이다. 아주 심오한 profound mystery 심오한 신비가 예수 안에 담겨있다. 신자들은 거기까지 생각을 안 한다. 예수 믿고, 교회 생활 열심히 하면서, 목사님께 인정받아서, 내가 경제 축복받고, 애들을 잘 키우는 것으로 거기까지 많이 생각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하나님은 그거에 별로 관심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특별히 여러분들의 약점, 실패, 이런 부분에 많은 계획을 갖고 계시다. 그래야 여러분들이 자기 자랑을 내려 놓는다. 여러분이 오픈한 만큼 하나님의 비밀이 들어간다. 여러분이 평생 알아야 할 것이 예수님이 누구신가? 그걸 알아야 한다. 요 17:3에 영생이 무엇인가? 이렇게 질문을 던져놓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는 것이다. 이렇게 답을 해놨다. 영생이 무엇인가? 천국에 가서 죽지않고, 영생불멸. 영원히 사는 것이 영생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한다. 여러분들에게 교회에서 갸우뚱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거기서 여러분들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찾아내야 한다.

▶ 베드로후서도 그렇게 얘기했다. 베드로가 쓴 서신 맨 마지막에. 3:18에 말하고 있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이렇게 되어 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여러분이 한 번 체크해 봐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내가 얼만큼 체험하고 알게 되었는가 질문하시라. 이렇게 여러분들이 그리스도의 비밀을 붙잡고, 언약을 이뤄가는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이 증거를 주신다. 세상 끝날까지 영원히 항상 함께 할 것이다.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많은 능력의 기적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땅끝까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증거를 주시겠단 얘기다. 그러면 여러분의 하루 하루가 정말로 달라지게 된다. 일년 365일, 52주, 8760시간이 달라진다. 여러분이 이 축복과 응답을 받으시길 바란다. 이런 부분에 여러분이 증인이 되시라. “아 나는 하나님 아버지 성부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성자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내가 체험했다. 그리고 언약잡은 사람들에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권능을 체험했다.”

▶ 나같은 경우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적으로 접하는 기회가 있었다. 성경공부를 했다. 리더께서 미션을 주면 성경을 암송하고, 그걸 또 점검받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보라고 해서 전해보기도 하고, 말씀을 많이 접한 때가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 찬양 집회를 참석했다. 내가 사실 노래와는 친숙하지 않다. 찬양집회에는 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찬양이 뜨거워 지면서, 내가 내 감정, 내가 내 기분, 내가 내 마음을 통제를 못했다. 성경에 표현대로 물을 쏟듯이, 물이 쏟아지듯이 내 생각, 내 마음, 내 감정이 쏟아지는 것 같았다. 찬양집회에는 사람들이 많다. 창피한걸 내가 아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면서 쏟아졌다. 감동, 감격의 눈물이다. 감사의 눈물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이 있게되면, 서로 포옹하고 눈물도 나고 그러지 않은가. 사실 나는 하나님의 얼굴도 모른다. 악수 한 적도 없고, 점심을 같이 나눠본 적도 없다. 그런데 마치 하나님이 마주 앉은 것 처럼 체험한적이 있다. 말씀이 많이 접해진 체험이었다. 복음 체험, 그리스도 체험같은 것은, 직장에서 연수 훈련을 갔을 때이다. 이미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구원의 길, 십자가의 메시지 이런건 다 알고 있었다. 남들에게 전해봐서 영접도 시켜보고 알고 있는 메시지다. 지난번 말씀 드렸던 것처럼, 그 훈련 중간에 점심시간 때 식사를 마치고 쉬는 시간이었다. 잔디 밭에 한 남자가 앉아있었다.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이끌리 듯이 옆에 앉게 되었다. 처음 본 사람이었다. 찬송을 부르고 있엇다. 그분이 나한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십자가 메시지를 전했다. 다 아는 메시지이지만, 마치 그 말씀이 내 가슴을 치는 것 처럼 쿵 쿵 쳤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복음이 내 전 인격을 흔들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체험이었다. 이미 영접했는데, 그 사람이 영접을 초청하니깐, 나도 영접을 같이 따라했다. 하나님이 체험을 주신 것이다.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체험을 그 때 한 것이다.

▶ 또 한 가지는 언약 체험, 성령 체험 같은 것이다. 직장 선교회 활동을 하면서, 휴가 때 동남아 미션트립을 갈 기회가 있었다. 그 때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현상들을 목격하게 됐다. 몇 년 동안 누워있던 사람이 일어나기도 하고 귀신이 떠나가기도 하면서, 전혀 한국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체험하게 됐다. 그러면서 내 마음 속에 내 평생 이러한 삶을 살고 싶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내가 이런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삶을 살고싶습니다”라는 약속을 그 때 붙잡게 됐다. 나의 인생 행로를 바꿨다. 내 성격과 체질도 많이 바뀌었다. “아 이게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과 언약의 힘이구나” 알게 됐다.

3. 성령은 복음을 언약으로 붙잡은 자들에게 역사하신다.

▶ 여기서 이제 결론을 드리겠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전하면서 포럼하는 것에 열심을 드리기 바란다. 그러면서 은혜를 찾아야 한다. 그러면 여러분이 말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복음대로 말을 하게 되고, 복음을 따라 생각하게 된다. 여러분의 한 번 있는 인생을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여러분의 평생에 이렇게 살게 되어지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축복과 응답이 여러분의 것이 될 것이다. 아무쪼록, 우리가 올 2019년 한 해 초대교회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말씀, 복음, 언약이 선명하게 다가왔으면 한다.  여러분이 받은 축복과 증거를 가지고 또 다른 현장과 사람을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다 같이 눈을 감고 기도하겠다.

▶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나는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복음을 누리면서 세계복음화 언약을 이루는 인생을 살겠다. 이런 분이 계실 것이다. 하나님의 중심을 파악하고, 시, 분, 초 마다 매 순간마다 주님과 대화하고, 동행하는 그런 관계를 누리고 싶다. 그런 분이 계실 것이다. 하나님이 그런 분들을 찾고 계신다. 그런 분이 계시면, 여러분의 오른손을 왼편 가슴 심장이 있는 부분에 올려 두시라. 우리 주님의 초청에 여러분이 반응하는 것이다. 그런 분이 계시면, 눈치보지 마시고 여러분의 오른손을 왼편 심장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그리고 내 기도를 따라하시면 좋겠다.

♠  기도

▶ 나의 하나님 아버지시여, 제 인생을 드립니다. 하나님 말씀듣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복음 누리는 인생이 되게해 주옵소서. 세계 복음화 이 단어를 들을 때마다 심장이 뛰게 하옵소서. 237나라 살리게 하옵소서. 나의 인생을 축복하옵소서. 내 인생의 주인되십니다. 영광을 거두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 해를 돌아보며 주의 말씀을 전달했사오니, 이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말씀 사모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시고, 복음의 비밀 누리는 증인되게 하여 주옵소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세계복음하는 언약의 여정을 달려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