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끄시는 대열의 주역이 되라 (롬 16:25-27)

January 5th, 2020

ICA Sunday Pulpit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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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 이번 새해에 첫 주일예배이다. 약간 업되기도 하고 텐션이 생기기도 한다. 교회당에 들어오게 되면,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이 난다. 일주일에 한 번씩, 거의 일년에 50번 이상 교회에 오는데, 이런 저런 생각이 들 수 있다. 뭔가 낮설게 느껴지는 이질감이 생길 수 있다. 저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라고 주위 사람을 의식할 수 있다. 약간은 경계할 수도 있다. 크고 작은 긴장감이 흐를 수도 있다. 집이 아닌 이상 보통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심리상태이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마음으로 교회당 건물안에 들어왔다면 사실상 실제적으로 예배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오란 말인가? 하나님의 품으로 안기듯이 들어와야 한다. 하나님이 내게 주실 은혜에 관한 기대감이다. 그리고 교회 강대상에 목사라고 하는 인간이 서있지만, 저 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이 내게 들려질 것이다고하는 풍성한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나오는게 맞다. 그리고 주변을 보게 되면 일면식도 없는 성도들도 보게 된다. 대화를 깊게 나눠본적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의식하거나 경계하지 아니하고, 저분도 나처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으신 분이구나 이런 생각이 우러 나온 분들이 있다면, 그 분은 예배에 성공한 것이다. 나는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님 앞에 구원을 받았는데, 저분은 어떤 간증이 있을까. 그런 마음으로 보게 되어지고 나오게 되면 예배에 성공하는 것이다. 내가 죽으면 천국갈 하나님의 자녀가 맞는데, 하나님이 나를 치유하고 완성해 가듯이, 저분도 하나님이 완성해 가시겠지. 그런 마음이 든다면 되는 것이다. 기대감, 감사함 이런 내면의 상태를 가지고 교회당에 나왔다면 그러면 하나님이 그분을 축복하신다. 인위적으로 만든 것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그 무언가가 있다. 여러분도 그렇게 예배를 시작하기를 바란다. 눈을 한 번 감아보겠다. 교회 건물의 이런 저런 모양말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묵상을 드려보시라. 여러분이 한 번 기도해보시라. 내가 지금 기대감을 갖고 하나님을 향한 은혜를 향해서 나아갑니다. 속으로 기도해보시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찌어다. 여러분은 눈을 감고, 나는 눈을 뜨고 읽고 있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찌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찌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줄 너희는 알찌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찌어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이 예배를 드릴 때, 이렇게 나아가시길 바란다. 여러분이 일년 8760시간을 선물받았다. 이런 마음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란다. 그게 없다면 힘이 든다.

▶ 우리는 공동기도회를 앞서서 한다. 지난주 말씀을 가지고 기도한다. 왜 지난주 메시지를 붙잡고 기도할까? 지난주에 주신 메시지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영적인 양식이다. 그것을 여러분이 생각해보고, 기도해보고, 또 전달도 해보고 할 때, 그 양식이 내게 피와 살이 된다. 그러면 오늘 나올 때, 붙잡고 기도할 때 신이 난다. ‘아 내가 어느 이웃에게 이 말씀을 전했더니, 그가 영접했었지.’하면서 감사가 나온다. 그런데 그 말씀을 한번도 기억하거나, 보거나, 그렇치 아니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그 양식은 썩어서 부패하게 된다. 정말로 그렇다. 그 부패하고 썩은 음식의 뒷처리를 하다가 피곤해서 오게된다. 실제로 그렇다. 여러분들이 한 주간 동안 메시지를 잘 받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오면 좋다.

▶ 오늘은 출애굽에 관한 얘기를 한다. 올해 오스틴교회에 슬로건, 표어, 모토가 있다. 교회 앞에 유인물을 받으신 분은 눈치챘겠지만, ‘하나님의 이끄시는 대열 속으로’라는 제목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나서 이끌어가는 방향이 있다. 그 방향속으로 들어갈 뿐만 아니라 주역이 되어지게 되면 정말로 여러분은 응답받고 축복받는다.

▶ ‘십계’라는 영화를 보신 분이 있는가? 디즈니의 ‘Prince of Egypt’를 본적이 있는가? 아주 유명했다. 모세에 관한 얘기다. 이스라엘의 실제 역사다. 이스라엘이라는 한 부족이 강대국 이집트에 들어가서 이민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서 노예가 되었다. 한 400년 동안 노예살이를 하였다. 아버지가 노예다.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도 노예다. 그 아들이 또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도 노예가 되는 것이다. 자기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다. 이 실제적인 사건을 성경에다가 하나님이 기록하셨다. 여기서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의도가 무엇인가? 이 출애굽기를 보게 되면, 많은 인물들, 많은 사건들이 등장한다. 당시에 초 강대국 이집트가 나온다. 거기에 노예로 일하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이 등장한다. 이집트의 왕 바로가 동원되었다. 이스라엘을 이끄는 지도자 모세가 등장한다. 그의 형 아론도 나오고 이집트 전역에 열 가지 재앙도 쏟아진다. 드라마틱한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수 많은 사람들과, 수 많은 일들을 동원해서 하나님이 사건을 일으키셨다. 그리고 결국 빠져나온 것이다. 이 이야기를 왜 하나님께서 써놨는가. 노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이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다. 주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시간이 없다. 그걸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 향해서는 그게 운명이다. 내가 맘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출애굽. 탈출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운명에서 구원받은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일들을 동원해서 이거를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인류가 운명에 잡혀서 고난당하다 죽는데, 여기에서 구원하시겠다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실제 사건을 통해서 우리에게 실물 교훈을 주고있는 것이다. 교회당에 나오는 것은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 것이 천국, 천당에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운명에서 빠져나오는 것이다. 그거를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정말로 알게 되면 모든 운명, 사주팔자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걱정과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 잘 모르니깐, 몰라서 점쟁이를 찾아가고 그런다. 예수라고하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한 단어를 통해서 우리의 영원한 저주가, 영원한 운명이 박살나게 되는 것이다. 그거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를 건져내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맞구나. 예수님께서 그리스도. 즉, 인생 모든 문제의 해결자가 맞구나. 그런 작은 고백 하나를 통해서, 운명 모두를 바꿔버린 것이다. 그걸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열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출애굽을 시켰는데, 이게 과연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나와 여러분을 향햐여 출애굽 운동의 주역이 되기를 원하신다.  오늘 볼 것은 출애굽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대열의 주역으로 쓰임받기를 원하시구나 답을 찾으면 된다.

1. 아무도 막지 못하는 출애굽의 주역

▶ 첫번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이 놀라운 기적은 아브라함때에 하나님이 밝히셨다. 창 15장에 보면 나온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절대로 꼭 알 것이 있다. 무엇인가? 네 자녀들이 이방땅에 가서 손님으로 살다가 노예로 섬기게 된다. 그들은 400년 동안 너의 자손들을 괴롭힐 것이다. 그 주인 나라를 내가 징계하겠단 말이다. 내가 재앙을 내려서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을 큰 재앙에서 건져내겠다. 미리 말씀하셨다. 모세 위로 한참을 올라가게 되면 요셉이 있다. 애굽의 총리. 요셉의 4대조 할아버지 아브라함이다. 이때 이미 하나님이 알려주셨다. 요셉을 통해서 야곱의 일가가 이집트에 들어가서 이민생활을 했다. 요셉이 총리되었을 때는 잘 나갔다. 요셉이 죽고난 다음에 상황이 역전되서 노예가 되버린 것이다. 400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이거를 미리 다 알려주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여기서 알아야할 것이 있다. 이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예정되어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얼굴 쳐다보고 반반하니 괜찮겠구나. 천국가거라. 그렇게 한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예정하신 것이다. 바울이 이 사실을 알아버렸다. 그 내용을 에베소 교회에 편지하였다. 엡 1:3-5에 나온다. 내가 정말 마음으로 찬송할게 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에게 모든 신령한 복을 다 주셨는데 뭔지 아느냐?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택했다고 되어 있다. 창.세.전. 세상 만물이 창조되기 전이다. 이게 믿어지게 되면, 가만히 내버려 둬도 사람이 변화된다. 바울이 지금 말한다. 내가 중요한거 하나 알려줄게라고 말하지 않고. 찬송하리로다! 이렇게 말했다. 내가 신나는게 하나 있어. 뭐냐면, 만물이 만들어지기 전에 나는 하나님께서 이미 택한자야. 지구가 만들어지기 전에, 사단, 마귀가 만들어지기 전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택하시고 예정하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이 됐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니깐,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 보신다. 인류의 역사를 손바닥 보듯이 훤히 보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여러분의 생에, 나의 생에를 싹 다 알고 계시다. 당신의 때에 정확하게 구원을 시키신다. 미리 아셨구나. 나를 미리 택하셨구나. 여러분이 정말로 알게 되면, 굉장히 놀라운 것이다. 내가 하나님께 택한 존재구나. 존귀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택함받은 내가 참 귀한 하나님의 자녀구나. 구원이 이토록 놀라운 것이다. 이걸 잘 모르게 되면, 내가 딴 짓을 한다. 이걸 잘 몰랐을 때에 내가 교회에 다녔어도 딴 짓을 했다. 주위를 의식하고, 사람을 쳐다 보면서 비교하게 됐다. 따지게 되고, 요구하게 되고, 그런게 생긴다. 하나님이 창세전에 나를 택했다는 말이 무슨 뜻이냐면, 남과 비교하지 않다도 될 만큼, 귀한 가치를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얘기이다. 내가 남을 높이고, ‘먼저 하세요. 먼저 가져가세요.’해도 손해를 안 보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놨다는 것이다. 경쟁하지 않아도 다투지 않아도 협력해서 내게 최고의 것을 주시기로 작정되어 있다는 얘기이다. 이게 출애굽 운동, 구원 운동의 누림이다. 여러분 좌우 분들을 보시면서 인정해주시라. ‘당신의 최고의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당신은 나보다 월등합니다. 당신은 내가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목사님이 메시지만 전하면 됐지. 자꾸 시킬 때가 있다. 그 때 짜증내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내가 그랬다. 그냥 빨리 설교 끝나고 갔으면 좋겠는데, 인사하라고 하지, 고백하라고 하지, 악수하라고 하지. 짜증난다. 신이 안나서 그렇다. 단체 게임을 할 때가 있다. 그러면 사회자가 나와서 뭘 시키기도 하고 그런다. 사회자가 이거 하라 저거 하라 시킬 때에 신이나서 같이 따라하는 사람이 있다. 그 게임에 자기가 들어가는 것이다. 내가 해도 즐겁고, 저 사람이 하는 것 보고 웃고, 막 혼연일체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MT에 오기 싫고, 오락을 하기 싫고, 노래아는 것 없고,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누가 시키면 싫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 똑같다. 내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기대감과 감사함으로 오늘 무슨 말씀을 주실까? 오늘 나에게 무슨 언약을 성취시키실까? 이런 기대감 expectation을 가지고 오게 되면 내가 그 속에 들어간다. 악수도 하고, 허그도 하고, 그렇게 된다. 안 그러면 빨리 끝났으면 한다. 그래서 눈 다 감고 축도할 때 사라지고도 한다. 내가 그랬다. 여러분들이 이 출애굽. 구원받은거에 대한 비밀을 알아버리고 누리게 되면 신이 난다. 구원받은 것은 창세전에 이미 하나님이 날 택했구나. 이걸 딱 붙잡아야 한다.

2. 아무도 할 수 없는 광야 길의 주역

▶ 두번째이다. 언제 구원을 받았냐면, 양의 피를 문 앞에다가 다 바르고 날 때, 구원이 시작됐다. 그걸 유월절이라고 한다. 양의 피를 조금만 발라도 구원을 받는다. 양의 피를 흥건히 적셔도 출애굽했다. 탈출할 준비가 돼 있느냐 안 돼 있느냐 그걸 따지지 않았다. 피 바른 자는 전부 탈출했다. 이게 또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다. 여러분이 예수를 확실히 믿던 대충 믿던간에 예수를 딱 잡아버리게 되면 운명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게 된다. 어린양의 피를 바른 모든 자는 출애굽 하겠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는 구원을 받는다. 깨끗한 짐승이든, 부정한 짐승이든 방주에 들어간 모든 생물은 살아난다. 즉, 하나님께서 나의 상태를 묻지 않으셨다. 내 조건을 따지지 않으셨다. 자격조건을 요구하지 않으셨다. 그냥 하나님이 나 자체를 받아드리셨다. 그게 구원이다. 즉, 하나님이 공짜로 구원시킨 것이다. 그거를 성경에서는 은혜라고 말한다. 엡 2장에 역시 바울이 이걸 잘 깨달았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것이다. 이 구원이 너희들이 만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공짜로 준 선물이다.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다. 내가 행함이 있어서 구원 받았다고 한다면 자랑하게 된다. ‘나는 술, 담배 안 했습니다. 나는 도둑질 안 했습니다.’ 그렇게 자랑할 수 있다. ‘나는 헌금을 많이 했습니다.’ 자랑할 수 있다. 우리의 어떤 것도 관계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이다. 이 것 때문에 우리가 영원히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이 것 때문에 영원히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 것이다. 아무 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수용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 교회 안에 구원받은 사람들은 자랑할게 없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만 말을 해야 한다. ‘이거 구찌야’ 이렇게 자랑할 필요가 없다. 구찌보다 더 좋은게 무엇인가? ‘이거 뭐야’ 이렇게 자랑할 필요없다. ‘우리 아이가 서울대학 합격했어’ 이런거 자랑할 필요없다. 예를 든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를 아무 조건없이 받아주신 것 처럼 여러분도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목사가 왜 설교를 저 따위로 하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것이다. 장로님이 왜 주일예배 때 옷을 저따구로 입고 왔지? 묻거나 따지지 않는 것이다. 저 사람은 집사라면서 담배를 피우더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것이다. 영어 통역을 저따구로 하냐?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것이다. 준한이가 하면 안돼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것이다. 아니 왜 특송은 매주 합니까? 성가대도 아니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겁먹어서 특송이란 말을 주보에서 뺐다. 찬양이라고 했다. 미래를 보고서 내가 해놓은 것이다. 김일동 목사님께서 사모님하고 두 세명이 이렇게 한다. 성가대로 부흥하도록 길을 터준 것이다. 성가대 찬양은 매주 한다. 그래서 아침에 준비찬양했던 praise team을 합류하라고 내가 지시한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찬양 좀 하고 싶은데. 내가 또 겁먹어서 걔내들 말을 반영하기로 했다. 마지막 주일은 렘넌트 예배로 드린다. 렘넌트 예배 때는 아침에 준비 찬송을 시켜야겠다. 삐질까봐. 생각 중에 있다. 나와 여러분들이 교회 안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수용할 수 있는 그 은혜를 회복하길 바란다. 그게 복음의 사람이요. 구원 받은자의 도리이다.

3. 아무도 가지 못하는 가나안 정복의 주역

▶ 마지막이다. 출애굽 역사 속에서 꼭 놓치지 말아야할 것이 있다. 계획된 예정된 이 탈출이 실현되기 까지는 여러가지 방해가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들이 있었다. 일단 애굽왕이 못 나가게 한다. 근데 친절하게도 모세가 설명한다. ‘왕이시여 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르지 않게 되면, 재앙이 임하는데 재앙이 안 임해야 됩니다.’ 설득했다. 재앙이 막 쏟아졌다. 한 번 터지면 빨리 눈치채야 하는데, 애굽왕의 완악한 고집 때문에 재앙이 열 번 떨어졌다. 결국에는 유월절날에 꺾였다. 바로왕의 완악함이다. 사단 마귀의 집요함이다. 재앙이다. 인생 저주다. 우리 주위 현장을 보면 그런 사람이 종종 있다. 사건, 증거를 주는데도 안 돌아온다. 그런 경우가 있다. 결국에는 그것들도 막지 못했다. 나중에는 바로왕이 배신감을 느껴서 군대를 이끌고 추격해 왔다. 그것도 하나님이 처리해 버렸다. 홍해에서 수장을 시켰다. 한 마디로 말하면, 출애굽을 아무도 못 막는다. 이게 바로 여러분이 딱 붙잡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열, 출애굽 운동의 대열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하나님의 권능이 역사하는구나. 이걸 아무도 막을 수 없구나.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서 구원받았단 말이다. 나는 간단하게 예수님을 고백한 것 같지만, 어마어마한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가 동반된 것이다. 그리고 내가 남에게 이 구원의 복음을 증거할 때도 하나님의 권능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내가 구원받고난 다음에도 하나님의 권능은 나를 놓치지 않고 함께 하실줄로 믿는다. 즉, 여러분들이 언약을 붙잡고 성령인도를 제대로 받아버리게 되면, 아무도 못 막는다. 이 세가지를 딱 잡을 때 출애굽 운동의 주역이 된다. 내가 세상만물이 지어지기 전에 하나님께서 아시고, 나는 택함받은 놀라운 존재구나. 나는 사실 다 드러내지 아니해서 그렇지 추하고, 더러운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걸 그대로 받으셔서 자녀 삼으셨구나. 그리고 앞 일 걱정하지 말라. 바로를 꺾은 하나님의 성령이 나와 함께할 것이다. 원수 애굽 군대를 무너뜨려 버린 여호와의 권능이 나와 함께 할 것이다.

▶ 그러면 여러분들이 감사라는 것이 나온다.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건 정말 놀라운 것이다. 여러분이 정말로 감사하게 되어지면, 모든 것이 회복된다. 감사가 회복되어지게 되면, 무엇이 회복될까? 주님이 나를 섬기고 수용했던 것 처럼 섬김이 회복된다. 여러분들이 사람을 다루는 그 모습을 볼 때,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내신다. 그 때 전도의 문이 열린다. 여러분들이 감사가 회복되어지게 되면, 줄줄이 하나님이 문을 여신다.

▶ 공자아시지 않는가? 공자가 자신이 싫어하는 인간상 몇가지를 얘기했다. 첫째, 타인의 실패를 기뻐하는 사람. 둘째, 윗 사람을 헐뜯는 자 앞에서 맞장구치고 뒤에서는 욕하는 사람. 셋째, 용기는 있으나 예의가 없는 사람. 넷째,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람. 곧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공자는 자신이 이 네가지 중에서 냇째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가장 증오한다고 했다. 목사님, 하나님의 집에서 성경 말씀을 말 안 하고, 왜 지옥간 공자의 말을 꺼냅니까? 물을 수 있다. 왜 불신자말을 내가 던지는가? 우리가 불신자보다 못 하게 되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불신자도 깨닫는 것을 못 깨달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지옥간 공자 말고, 천국간 괴태. 독일의 대 문호. 그 분이 한 말을 전하겠다.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이 누구냐?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말했다. 괴태는 신자이다. 공자얘기를 한 것이 적절치 못 하다면, 괴태의 이야기라도 기억하시기 바란다. 주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셨다. 주님이 말씀하셨다.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전 안에 예배를 드리러 오는 것이다. 여호와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 그 말씀 속에서 복음을 찾을 때 주님의 심장을 느끼게 된다. 그 복음이 내 평생 언약이 되어지게 되면, 그리스도와 내가 하나가 된다.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니라. 그런 비밀을 누리게 된다. 말씀은 아버지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고, 메시지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되면, 주의 심장을 얻는 것이다. 그 복음이 내 평생 언약, 약속이 되어지게 되면, 하나가 되는 것을 가르켜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  기도

▶ 기도하겠다. 오늘 이 시간 여러분의 눈을 감고, 조용히 생각해 보는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 설교자를 통해서, 메시지를 주셨는데 ‘이게 하나님의 음성이다’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면, 여러분의 오른 손을 왼편 심장 위에 올려놓으시기 바란다. 말씀하신 그 주님을 나의 전 인격적으로 모셔드린다. 인정한다. 고백인 것이다. 다같이 남을 배려하는 의미로 눈을 감고, 하나님 앞에 거룩한 반응을 해드리는 것이다. 창세전에 나를 택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다는 분이 계시면 여러분의 오른손을 왼편 가슴위에 올리시라. 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마음에 모십니다 하시는 분이 계시면, 오른손을 여러분 왼편 가슴위에 올려놓으시라. 내가 정말로 하나님 앞에 이 축복을 누리고 싶습니다는 분이 계시다면 고백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열 이 방향 속에 내 평생 있기를 사모합니다는 분이 계시면 여러분의 오른손을 왼편 심장위에 올려두시라. 반주에 맞춰서 여러분이 속으로 눈을 감고 기도하시는 것이다.

▶ 주님을 모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드립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이런줄 몰랐는데, 그 어마어마한 비밀을 내가 붙잡습니다. 나의 조건을 따지지 않고, 묻지도 않으시며, 그 무엇도 요구하지 아니하시고, 그대로 받아주신 그 주님이 나의 그리스도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 어떤 것도 이 놀라운 축복을 막을 수 없고, 빼앗을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받아드리시라. 여러분이 마음으로 믿어서 의에 이르게 된다. 입으로 시인하여 고백하게 될 때, 구원에 이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합니다. 오늘 목사의 설교가 아니고, 주님의 음성임을 내가 인정하고 받아드립니다. 유월절의 승리와 같이 내 인생 승리하게 하옵소서. 모든 운명과 저주, 재앙과 심판에서 구원시켜주심을 믿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이 시간 주의 말씀을 통해서 구원의 비밀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탈출시킨 것 같이 나를 모든 운명과 저주에서 구원시켜 주심을 믿나이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하나님의 권능으로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아멘.